다시 와서 보니, 내글에 반응이 이렇게 좋을 지 몰랐다.


댓글에 이정썰 풀으라는 게 있어서 풀어본다.


쓰다보니 또 스압이다. 주의해라.



아 그리고 전 내용을 혹시 모르는 사람들은 링크 띄운다 가서 보던지 말던지..


내 개인적인 군생활썰이다. 이 내용과는 거의 상관없음.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avy&no=6038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개 초스압이니 보기 싫은 사람들은 3줄요약 할테니 이것만 봐라.



링크 글 3줄요약


본인은 의무병(547기)로 입대 2함대 참수리 타다가 2차발령 해병대로 났음.


해병대 가보니 연예인 이정이 같은 대대 나보다 짬밥 상 후임이었음. 방송에서 빨아대는 초개념 군필 연예인까지는 아님.


이런 저런 내 개인적인 썰들.. 굵직한 사건들 사이에 무사히 전역.






글 들어가기에 앞서


아 참고로 본인과는 친했던 사이가 절대 아니었다. 그냥 서로 존재만 인지하고 있는 정도???


서로 얼굴 아는 사이 정도?? 가까웠던 사람이 아니었으므로 곡해가 있을 수도 있고,


주관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장시간 지켜 봤지만 내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은 거여서, 


내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다. 이점 명심하고 보기 바람.







이정은 해병대에서 연예사병 부럽지 않은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방송에서 힘들게 군생활한 개념군필 연예인 순위 상위권에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특수부대에서 힘들게 군생활을 한 게 아니다.


해병대 버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냥 일반 현역 연예병사 갔다 온 일반 군필 연예인 정도라고 보면 된다. 너무 과하게 빨지 말자.


(물론 군복무를 현역으로 제대로 이행했다는 거 자체가 개념 연예인인거는 맞음ㅋㅋ)




이정과 직접적으로 맞딱뜨린건 해병대 사령부 의무대로 전입간 날 바로 그 다음날(토요일)이었다.


짬이 딸려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의무대 로비에서 멍때리고 있으니깐, 당직 서던 선임이 나보고 수액 뺄 줄 아냐더라.


연예인 이정이 새벽에 몸이 아파서 왔는데, 병실에서 수액 맞고 자고 있으니, 가서 수액 빼주라더라.


나 보다 후임이니깐 참고하라더라.(나 해병기수로는 1077기 일병 4호봉 / 이정 1080기 일병 3호봉)


병실에 들어가니 이정이 세상 모르고 자고 있었다.


짬이 딸리니 주말에도 늦잠다운 늦잠은 제대로 못 자봤을 거고, 세상 모르고 꿀잠 자고 있었다.


티비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는데 첫인상이 얼굴이 엄청 컸고,


쉰내(홀애비냄새)가 엄청 많이 났었다. 연예인도 사람이다.


눈앞에 티비에서 보던 연예인이 가까이서 쉰내까지 풍기고 있으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ㅋㅋㅋ 


깨우고 빼면 됐는데, 연예인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깨우고 않고 조용히 뺏다.


빼고 있으니깐 얘가 기척이 느껴졌나 깼다, 그러더니 자다깨서 까칠해진채로 반말을 치면서 째려보는데,


빼니깐 좀 아팠나보다.(원래 수액뺄 때 따끔함) 첫마디가 '야 이거 존나 아프다.' 였다.


정색하니깐 인상 진짜 더럽더라. 방송에서 촐랑대는 그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잔뜩 쫄아서 뭔가 설명을 할려고 했는데, 이정 카리스마에 눌려서 입도 뻥긋 못했다 ㅋㅋㅋㅋㅋ


계속 반말 하더라. '야 아프다고' '야 귀 먹었냐?' 이런식으로 갈구면서 계속 반말을 하더라.ㅠㅠ


나보다 후임한테 갈굼당하니깐 기분 슬슬 더러워졌지만, 전입온지 만 하루도 안되서 큰 소리 내는거는 싫어서


그냥 끝까지 무언수행하다가 왔다. 큰 소리는 개뿔 솔직히 이정한테 쫄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지막 나름 자존심은 세울려고 가면서 알콜솜을 툭하고 소심하게 던져놓고 갔다.ㅋㅋㅋㅋㅋㅋ


알콜솜 툭 던지니깐 이정은 살짝 놀라면서 내가 병실 밖으로 나갈 때까지 멍하니 쳐다보고 있더라.


점심 쯤 됐나?? 이정이 퇴실할때가 되서 지네 중대로 보내는데, 의무대 로비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나를 쳐다보며,


우리 의무대 선임들과 뭐라 중얼중얼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한테 저벅저벅 다가오더니,


경례를 하면서 선임인거 몰라뵈서 죄송하다고 실수한 거 죄송하다고.  이러면서 사과를 했다 ㅋㅋㅋ


또 이정 기에 눌려서 존나 병신같이 '아니에요...' 이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다시 쓰면서도 병신같았네...


그당시 이정 나이가 30살인가 그랬는데 함부로 반말하기가 뭔가 거시기 했다. 거기에 카리스마가 작살 났다.


자기가 실수한거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도 바로 하고 확실히 이정 남자 다웠다.



방송 이미지랑 진짜 180도 다른데, 방송처럼 촐랑거리는 이미지 절대 아니다.


진짜 상남자 스타일에 과묵하고, 잘 웃지도 않았다. 말보다는 몸으로 표현 하는 사람이었다.


후임들이 잘못 했다 싶으면 긴말 없이 싸대기부터 처갈기고 보는 스타일이라고 이정네 중대 후임 애들이 이야기 해줬다.


그래도 이정도 사람인지라,


짬찌시절 빨래 건조하는데에서 선임들 몰래 주변 두리번거리면서 동기랑 같이 몽쉘 쳐먹더라 ㅋㅋㅋㅋ



존나 남자다웠다는 마무리로 좋은 내용은 끝내고 이제 디스를 해보겠다.


이정이 이거 보고 소송하면 어떡할까 두렵기도 하지만 설마 볼까?


보더라도 내 주관적으로 느낀점을 사실 그대로 쓴거니깐 뭐 ㅋㅋㅋㅋ



일단 이정은 해병대는 물론 현역 자체를 와서는 안되는 몸이었다.


흥국이형의 설계 때문에 방송에서 가겠다고 이빨까서 어쩔수 없이 어거지로 온거였다.


일단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은 진 것은 인정하지만,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정 꽁으로 군생활했다.


목 디스크쪽에 문제가 많았는데, 이 걸 핑계로 수도병원에 몇달 간 장기간 입원도 하고


내가 전입가기 전에는 의무대 생활관에서 의무병들을 위한 미니콘서트도 해준 일화가 있을 정도로 의무대로의 왕래가 잦았다.ㅋㅋㅋ


특히 짬찌 시절에 의무대를 밥 먹듯이 찾아왔다. 짬 차서 편해지니깐 안오더라.ㅋㅋㅋㅋ


해병대에는 상병 5호봉 이라는 열외 짬이 있는데, 상병 5호봉이 되어야만 주말에 늦잠도 잘수 있고 자기 하고 싶은 데로 할수 있다.


그 이전까지는 선임들 눈치도 봐야 하고 자유가 없다. 짬찌시절 의무대로 수면 보충하러 자주 오는 것 같았다.


의무대의 푹신한 침대, 푹신한 이불, 솜베게와 비타민영양제를 맞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푹 잘 수 있으니깐..


짬 차니깐 수도병원 외진 받으러 갈때만 검사 받는 답시고 오고 그 외에는 안오더라.ㅋㅋㅋ


왜냐 수도병원에 가면 피자,치킨을 먹을수 있고, 하루 일과를 통채로 쉴 수 있다. ㅋㅋㅋㅋ


 

이정의 보직 또한 개꿀이었는데,  해병대사령부 본청 홍보실에서 근무했다.


겨울에는 덥고 여름에는 추운 그런 보직.. 우리가 알고 있는 매일 훈련이 일상인 해병대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다.


해병대사령부 나온 해병들은 열이면 열 다 꿀빨다 온거라 생각하면 된다. 그 꿀 중에서 최고의 꿀을 빨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간부나 선임들도 연예인이라고 똥꼬빨아주고, 나이도 서른살이고 그래서 함부로 못했다.(후임들한테는 무서운 선임이었다는 건 함정)


연예병사행사도 자주 나가고, 왠만한 연예병사 못지 않는 군생활을 했다. 아니 연예병사보다 더 편했을 수도 있다.


연예병사들은 특수한 놈들끼리 같이 사는 거여서 자기들끼리 규율이 있겠지만.


얘는 혼자만 특수한 경우여서 사람들이 더 잘해줬으니깐..




짬차니깐 운동을 존나게 하더라. 그러더니 식스팩을 만들더라. ㅋㅋㅋㅋ 지금 이정몸 보면 겁나 좋지??


이거 군대에서 상병꺽이고 만든거다. 목 아프다고 매주 수도병원 외진 예약하던 놈이 운동은 겁나게 하더라.


축구도 겁나 좋아해서 과업 끝나면 풋살장에서 살듯이 했다.


그래도 전역할 쯤에 해병대 공수훈련 3주 짜리인가 그거는 받고 오더라 ㅋㅋㅋㅋ


그러고선 전역복에 공수마크 달고 나감.


연예인 썰 푸는 것을 되게 싫어했다. 물어보면 선임이어도 정색하고 잘 안알려 주더라.


그래도 친한애들한테는 몇가지 풀었던 거 같더라. 이효리썰도 풀고 여자연예인과 썸씽들 썰도 풀고 그랬다는데,


다른 사람 통해 들어보니 주작 같아서 안믿었다. 내용은 뭐 뻔한 이야기니깐 말할 필요까지야..


어영부영 시간 지나니 50일정도 먼저 입대한 나보다 먼저 전역하더라 씨발 ㅋㅋㅋㅋㅋ


이정 전역하고 며칠있다가 나 전역..





3줄 요약


이정 현역 올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음. 목디스크쪽에 문제 있었음.


방송이미지랑 완전 다름. 상남자에 진지한 사람임. 생긴거는 방송이랑 똑같음 머리 존나 크고 키 존나 작음 168정도 됨.


군생활 꿀이란 꿀은 다 빰. 꿀보직에 잔병치레, 의무대 단골, 국군병원 장기입원, 연예인버프로 사람들이 비위 맞춰줌.




이렇게 쓰고 보니 별거 없네.. 그다지 대단한 썰들은 아닌거 같다. 어영부영 또 스압글을 써버렸네.


이정 요새 활동이 뜸해 뭔가 아쉽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정씨 힘내세요.




ps.


썰 하나가 더 있는데, 나중에 기회 되면 풀고 싶다. 사실 나 존나 수다쟁이임ㅋㅋㅋㅋ


해병대 대령이 차안에서 운전병 어깨를 자기쪽으로 누른 사건 알지?? 일명 해병대 대령 성추행사건


해병대사령부 법무실에서 재판 하는데, 그 운전병이 재판도중 쇼크 먹고 쓰러져서 의무대로 실려 오게 되고, 


이런 저런 정황을 알게되고, 당시 내과 군의관과 이 사건에 대해서 우리들끼리의 주관적으로 재해석을 한 적이 있었다.


주관적인 재해석인 썰이었지만 나름 신빙성 있음.ㅋㅋㅋㅋ


시간되면 또 한번 풀어볼게 그리고 그때는 지금처럼 스압글 안쓸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