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3bcc63f&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276db8402d119dd29318f95b1e72dd478dce436136940acc1c0b551c3086debd3a6eb96c2d0fd4a2f5dfc

밑에 어떤놈이 징징대서 나도 무서워서 담배도 못피러가고 글 쓴다.

이게 전투체계학교 괴담으로 올라온 건데
갑판 얘기 나오는 거 보니 원작자가 전투병과학교랑 착각한게 아닐까 한데
일단 원문 존중해서 전투체계학교로 올린다.

원문복사해서 퍼온건데 내가 원문에 조금 수정을 거침.






전투체계학교 괴담


전투체계학교에는 떠도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갑판 3교반 동기 두 명이 3층 말직(04시 ~ 08시)을 서면서 노가리 까는데

갑자기 우측 복도에서 소리가 나더래.

그래서 쳐다봤는데

웬 놈이 맨끝 격실로 들어가더라는거야.

속으로 '저 새끼는 뭐하는데 아직까지 안자 ㅋㅋ 시간이 몇신데ㅋㅋ' 이러면서 의아해하다가 마저 떠들었대.

근데 한 15분쯤 지났나. 다시 소리가 나서 보니 또 그 놈인거야.

누구냐고 불렀는데도 뒤도 안보고 다시 들어가더라는거야.

그래서 뭐지하고 그쪽 방향 격실들을 확인하면서 그 쪽으로 가고 있었어. 격실 출입문에 유리창이 달려있어서 창 밖에서 보면서 홍등 켜진거 확인하거든

아까 그 놈이 들어간 끝방에 도달하는 동안 아무 문제가 없다가

그 끝방에 도착했는데 이게 웬걸, 홍등이 안켜져있는거야.

그래서 홍등 켜주려고 문고리를 잡고 돌렸는데

문고리가 덜컥덜컥하고 열리지는 않더래.

그래서 한명 세워두고 한명이 소대장실 내려가서 전후사정을 얘기했더니

소대장이 녹차 한 잔 타주면서 많이 피곤하냐고 묻더래 ㅋㅋ

에라이 씨발 하면서 그냥 잘못봤겠지 하고 그날은 넘어갔대

그날 당직서던 두명이 여기저기 떠들고 다니니까 소리가 하나씩 들리는데

그 끝 격실로 들어가는 걸 본 놈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거야.

결국 후반기 3~4주 내내 기수 내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고 나중에 자대가서

배 갑판장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당시 갑판장님이 15년 전? 전투체계학교 소대장일 당시 그 격실에서 갑판병들 매듭 연습하라고 준 마닐라로프로 목을 멘 놈이 있었고 그냥 쉬쉬하면서 넘어갔는데

그 아랫기수 이후로 계속 그 방 쓰는 놈들이나 당직서는 훈련생들이 뭘 본다면서 새벽이면 소대장실로 뛰어내려오더라는 거야.

소대장들끼리 협의후에 학교장한테 건의해서 해당 격실은 폐쇄하고 안쓰고 리모델링할 때 한 번 열고 다음부터는 안 열었다는 거야.

배에 후임이 들어왔는데 같은 이야길 들음.

밤에 동기끼리 무서운 얘기를 했다는데

이놈이 쓰던 격실이 3층 우측 끝에서 네번째 격실이었는데

자기는 창가쪽 자리여서 무서운 얘기를 들으려고 고개를 출입문 쪽으로 돌리고 있는데

얘기 시작하고 좀 분위기 무르익으니까 갑자기 옆방에서 시커먼게 넘어오더래

까맣고 눈 코 입있고

그런게 신발장 쪽 벽에서 빼꼼하고 고개를 내밀고 자기랑 동기들을 5분 10분 계속 쳐다보고 있더래.

그래서 못보는 척하고 동기들한테 울다시피해서 이야기 끝내고 누웠는데 계~~속 그 방에 20분간 얼쩡거리다가 갔다는 거야.

결국 나중에 조교한테 물어봤더니 황당한 표정으로 어떻게 알았냐면서 너 봤냐면서 되물었다더라.








아 시발 오늘은 불켜고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