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편하고 선후임 간부간 분위기도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상병임. 


레알 병영문화혁신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부대인데


최근에 여기에 막내가 들어옴. 


근데 이 새끼가 개진창을 부리는 거임. 아무리 편안일이라도 처음 배우는 동안은 빡세게 해야 하는데


계속 책보고 딴직하고 엠피듣고 이 지랄인 거임. 그래서 한 번 그 자리에서 털었더니 바로 신고할 거야, 신고할 거야!! 이렇게 중얼거리데??? ㅎㅎㅎ



그리고 생활관도 우리는 선진병영문화라서 막내부터 최고참까지 번갈아가면서 전부다 청소를 함. 아, 그런데 막내가 청소한 날이 어떻게 된 게 최고병장선임이 청소한 날보다 상태가 안 좋은 거야. 그래서 이거 가지고 지랄했더니 또 신고할거야, 신고할거야.



결국 참다못한 나는.........!!!



내가 먼저 그 새끼 신고함.


업무태만 및 내무생활 군기불량. 그리고 부대원간 협동임무에 지속적인 피해.


이렇게 신고했더니 다른 애들도 덩달아 일어나서 막내놈을 신고함.




결국에 신고당한 막내 놈 어딘가의 해병대 섬기지로 팔려감ㅋㅋㅋㅋ







수병들아. 지금은 21세기 선진병영문화의 시대다. 구태연한 악습 및 부조리는 없어져야 마땅하다.


그리고 부조리는 from선임to후임뿐 아니라 from후임to선임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괜히 선임으로 가오잡는다고 위험한 짓하지마. 어렵게 갈 것 없어. 


후임을 신고하는 걸 쪽팔리게 생각하지 마라.


어차피 그럴 놈들은 짬먹으면 지 후임들한테 독부릴 새끼들이니까 나중 후임들을 위해서 힘썻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