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마이너갤에도 올렸음
19년 7월 10일 ~ 13일
6항공전단 예비군 후기.
본인은 해군 병 632기야 (ㅇㅂ아님)
18년도 3월에 전역해서 올해 1년차 갓잡아올린 파릇파릇한 예비군 짬찌란 이말이지
해군 서해 2함대에서 PCC타면서 2년전부 함정근무를 희망한 서해수호자인 >>>전자전병<<<이다 이말이야
다들 해군들 배타다가 못버텨서 육상간다고 하는데 >>>전자전병<<<이라서 난 강제 함정근무인거야
육상에 자리가 없거든
하여튼
사실 처음 예비군 가는거라서 개쫄아있엇음 ㅇㅇㅇ
암튼 동원 예비군훈련을 가게되었는데 "16예비군훈련장" 으로 오라는 거임
본인은 고향은 저어어멀리 경남이지만 회사가 포항인지라 근방임
자차타고 가니깐 한 15분? 정도 걸리더라
암튼 훈련장에 도착하니 거기 근처에있던 정문을 지키는 헌병애들한테 어디로 가냐고 물어본거야
"이 오솔길 차 타고 가면 됩니다" 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
역시 해군 속의 육군인 헌병들은 참 착한거같아
쭉쭉올라가니깐 뭔가 공터같은 곳에 주차라인 그어 져있길래 주차를 하고
빗속을 뚫으며 한 걸어서 10분정도 더 올라가니깐 훈련장이 있었지
근데 알고보니깐 그 길도 차 타고 올라가도 되더라 담엔 차 타고 올라가야겠다
암튼 여기는 16예비군훈련장이라서 해군이 가진 훈련장이 아니라 해병대 훈련장을 우리가 렌트해서 훈련을 받는거야
시설은 해군 나오면 아는 그 진해에 있는 생활관 격실에 에어콘이 나오는 야교대정도 수준이야
도착하니깐 모자있냐고 검사하더라, 다른 장구류들은 딱히 신경안쓰더라고
비가 쳐오니깐 식당에 사람들을 다 밀어넣고 기다리며 빗속에서 간이신체검사를 받고
생활관으로 들어갔어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들 표정이 무기력하고 인생을 다 산듯하며 하는거라곤 누워서 멍때리고 명상밖에없더라
환경이 사람을 만들듯이 나도 같이 무기력하게 멍때리며 방충망에 붙어있는 거미랑 텔레파시를 시도했어
그렇게 모든 사람이 다 모이고 사열대 앞에 쳐 모이라는거야
비가 존나게 오는데;
와 진짜 이게 살다가 이런 빗속을 내가? 왜? 현역때도 비는 안맞았는데??? 하며 일단 오라니깐 가긴 갔는데
거기서 하는말이 판초우의를 나눠주겠데
나는 생각했지 "아 씹 개에반데 ㅡㅡ"
전역을 해도 잊지 못할 '그 냄새'
우의에서 역시 '그 냄새'가 나더라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
막말로 해군출신중에 국직을 제외하고 판초우의를 써본 새끼들이 몇명이나 될까???????????
난 살면서 판초우의를 처음봤어 ㅇㅇㅇ 이런 거적때기를 쓴다고???? 하며 생활관에 있는 (예)중사를 포함한 18명이 개띠용한거야
다들 개벙쪄있는데 대충 구녕이 여기에 있으니 대가리를 쑤셔박고 대충 줄을 조르니깐 얼추 이렇게 쓰는게 맞는거 같더라고
이 그지같은 우의를 쓰고 생활관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떨어진 교육관에 갔어
근데 우의의 용도는 비를 막아주는 옷인데 물이 질질 세더라고
질질 세다라는 표현보단 투과과 된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꺼야
첫날부터 온몸이 다 젖어있는 상태로 교육관에서 보안교육을 받았어
보안교육을 강의한 여군하사가 있던데 일부로 애교를 피우는건지 삶이 애교인지는 모르겠는데
교육이 귀에 들어오는 것 보다 씹덕애니에 나올법한 키럇(별)같은걸 해도 이상하지 않을 스타일로 교육을 하더라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교육을 마치고 생활관에 복귀하니 우의의 내부코팅? 그런게 다 삭아서 내 온몸에 다 붙어버린거야
팔에 뭔가 1회용 타투마냥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이건 도저히 못쓸 우의같아 생활관 당직실에 가 보았어
"똑똑똑 들어가도 좋습니까?"
일단 난 짬찌고 인간 대 인간으로 정말 웃으며 환하게 예의를 차려서 출입법을 잘 지켜서 상호존중을 다하여서
'당장 이 옷을 조치 해주지 않으면 너네들 무궁화나 꺽쇠에 문제가 생기게 해주지' 라는 표정으로 조심스러게 문을 열었어
"제가 앵간하면 앵~~간하면 입을라캤는데 저도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가고싶은데 인간적으로 이건 좀 아이다 싶은데 어떻게 생각들하십니까????"
라고 말하며 온몸에 내피가루가 붙은 몰골을보여주니깐 당직실 맨구석에 앉아있던 쏘오오령이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아이고 죄송합니다 바로 조치해드리겠습니다 야 완전 새거로 가져와 아니 쓰던거 말고 쎄거 어 그래 그거"
그냥 진짜 3일쓰고 말 정도로 대충 쓸만한거만 받아 가려했는데 새제품을 받아서 기분은 좋더라
그렇게 모든 일과가 끝나고 생활관에서 쉬는데 내 옆옆자리가 생긴건 돼지공익처럼 생겨서 하는 거는 팬티만 쳐입고 누워서 뒹굴다가
어디서 주워온지 모를 과자를 쳐먹다 혼잣말 꾸우에엑하면서 마치 돼지가 사육장안에서 침대와 화장실을 구별한것 마냥 한 구석에서만
냄새를 폴폴 풍기던지 저런것도 같은 한표고 같은 국민이라는 것에 재앙이구나를 진심으로 경험하며 반면교사로 삼기로했어
더욱 더 신기한건 공익이면 육군 예비군을 쳐 가야지 왜 여기에 왔지 무슨 사정이 있어서 왔나?? 저런것도 현역으로 있었다고???
와 저런게 내 후임이였으면 하루에 한번씩 같이 손잡고 후타실에서 참되고 진솔된 (몸의)이야기를 자주 했을 것 같은데
하는 데 군복에 보니 "대한민국해군"마크가 없더라고
아. 해경출신이구나. 육경이나 해경이나 의무복무는 거기서 거기구나 하며 납득을 해버렸어
그렇게 하루가 저물고 잠에 들었어
둘쨋날
둘쨋날 해가 밝았어
아침밥으로 미역국을 주는데 존나게 맛있는거야
진짜 조리장 리스펙한다 존나게 맛있게 끓인 미역국 진짜 오랜만이였다
둘쨋날의 주요일과는 사격과 직무교육이야
위에도 말했듯이 나는 전자전 출신이며 나름 화이트칼라에 정보계통직별이야. 삽질과는 먼 직별이지
근데 나는 이번에 직별배치를 시설병으로 받은거야.
뭐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해군에서 7월 1일 부터 시설직별의 명칭이 변했는데 공병 으로 바뀐거야
조져버린거지.
직무교육을 한다고 66전대 시설대대 사람들이 다 모여서 교육을 하는데
원래는 실제 중장비를 보고 해야하는데 그냥 ppt교육으로 대체하겠데
삽질로 부터 소중한 내 허리를 지킨거야
전시의 임무는 활주로 긴급복구.
해군인데 그리고 시설병인데 갑자기 왠 활주로 복구냐고?
여긴 항공전단이거든.
유사 육군공병과 유사 공군을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다니 존나게 타노시하더라
인생 진짜 아오
여튼 피피티 교육을 다 받고 좀 일찍 끝나서 생활관에 돌아가 쉬려는데
아까 위에서 언급한 돼지공익이 흰 나시에 배만까고 꾸웩꾸웩 돼지멱을 따고있었어
진심으로 아침에 먹은 미역이 다시 올라올 것 같아서 바로옆에 휴게실로 갔어
HIM이나 뭐 그런 정훈잡지 있길래 오랜만에 읽으니 재밌더라
밥을 먹고 오후엔 사격을 했어
걍 케이투 빵빵좀 하다가 멍좀 때리는데
아니 다들 흡연에 미친 좀비들이 옆에서 실탄 나르고 있고 담배피지말라고 통제하는데
곧죽어도 담배를 펴야하는 좀비새끼들때문에 존나게 지연된거 생각하면
개빡치더라
폭발물 취급하는데 그지랄을 한다고요???? 다들 유류수급이랑 탄약작업안해보였나?????
아니 심지어 육상 기류신호에 브라보(B)기[위험물작업]가 올라가있는데?????????????????
대단들 하시더라 참 아휴 다들 질서와 흡연타임을 잘 지키는 착한 어른이가 되길 바라요
다른 사람들도 다들 담배 피고 싶다 이놈들아 ㅡㅡ
아무튼 케이투 빵빵 각 10발 사격하고 예정된 시간보다 사격이 일찍끝나서 다른 교육도 일찍 앞당겨져서 일과가 종료되었어
일과가 종료되니깐 황금마차가 온다는거야
대충 보니깐 사람들이 존나게 많이 줄 서있어서 난 나중에 여유로울때 가야지 하고 걍 생활관 먼저 올라왔어
격실 문 열고 들어가니깐 돼지공익새끼가 눈앞에 안보여서 기분이 좋더라
근데 한 15분 정도 해피타임을 즐겼을까 돼지공익새끼가 과자랑 하리보랑 이상한 음료수를 존나게 사오는거야
그러고는 자리에 앉더니 과자를 진짜 농담하나도 안하고 쿰척쿰척 거리면서 쳐먹더라고
진짜 쿰척쿰척이야 사람을 놀릴때 하는 그 쿰척쿰척이 아니라 진짜 쿰척쿰척
ㄹㅇ로써 의성어로써의 쿰척쿰척 소리를 내며 쳐 먹어주더라고
와 진짜 대단하더라...
그렇게 그냥 난 모든 걸 내려놓고 늦게나마 황금마차에가서 스타벅스 유리병에 든 커피 있길래 그거하나랑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그냥 밖에 구경하며 멍을 때리면서 하루 일과가 종료 되었어
3일차야
드디어 마지막날이야
오전에는 전단으로 가서 항공기 견학, 오후에는 급조폭발물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어
항공기는 수송헬기 1기 & P-3대잠기 1기 이렇게 보여주더라고
p-3는 현역 때 바다위에서 자주 봤는데 이렇게 바로앞에서 보니깐 신기하더라고
암튼 점심에 초복이라 삼계탕 나왓는데 졸라 맛있더라
조리장 누군진 몰라도 이집 음식 참 잘해
그렇게 훈련을 마치고 전대장 신고 마치고 훈련을 마쳤다 이거야
돼지공익놈아 즐거웠고 밖에서 다시 만나지 말자
진짜 풀 악셀 밟을지도 모른다 ㅡㅡ
고생혓슴다 쓴배임
동원가면 배탄다던데 안타나보네염
6전단에 배가 어딧노...
비행기나 헬기 안태워주더라
6전단에서 예비군하는지 몰랐징
배특) 탄약작업을하든 유류수급을하든 좆1까고 핀다
배탓는데 그지랄하면 내연장님이랑 병기장님이랑 기관부나 포술부 생활반장 내려와서 뺨따구 후렸는데?
그지랄 하면 바로 뺨쳐맞음
우리배는 상사고 수병이고 걍 좆1까고 같이 폈음
저도 예비군가고 싶어요 ㅠㅠ
6전단 근무했는데 예비군인솔 개귀찮음
갱남 이면 진해나 부산쓰지 어쩌다 2함대 빠져서 뺑이쳤노 ㅋㅋ
킹자전병이여서 작사-3함대-1함대 썻는데 2함대 가레 와 나 기군단 양호점수가 40점인데 이걸 이렇게 보내버리네
네 다음 짬찌
느그들 먹을 삼계탕 그때 식당당번이어서 내가 다 옮겻다 개 ㅈ같네 존나 힘들엇다
잘먹었다!!
근데 너네 쪼리장 좀 쩔더라 밥을 7끼를 먹었는데 한 끼 빼고 다 맛있더라 ㅇㅇㅇㅇ
35기 입니다만 실무에서 뵈었으면 후타실 에서 참교육 갔을것 같네요 ㅎㅎ
난 평택역에서 동원버스 놓쳣는데 ㅋㅋㅋ운전병이 예비군 출발시간보다3분일찍출발함 예비군4명 버스놓쳐서 일단늦을까봐 5000원씩 나눠서 택시타고감... 내가 차번호랑 다외워서 국방부이 항의전화했다.. 택시타고 부대도착하니 10분늦엇는데 그냥봐주더라 국방부전화온거 보고받앗다고 입소절차마치고 우리4명은 대령이불러서 갓는데 보자마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해당운전병은
징계위원회열어서 처분한다고하더라 퇴소직전에 수병한테물어보니 영창3일갓다더라 ㅋㅋㅋ기지전대 시설대대장이 빡쳐서보냇다하더라 ㄷㄷ
동원버스 언제생김 ㅅㅂ 그걸 난 버스타고갔지.. 아 난 작년에 갔다옴. 2함대 인원통제 ㅈㄴ심하지않냐 현역때 예비군들은 복지관 잘만 갔는데.. 하
해경도 전역하면 해군소속이라 군복 같은 걸로 받아..
곧 윤,하 콘,서트 해. 규모 커서 자리 많아. 트와이스의 역대 최대 관객수 콘서트인 레디투비 콘이 매진되지않고 13,791명인데 얼마전 윤,하 연말콘은 21,708명 기록.(출처 kop,is) 체조경기장이라 전좌석 다 시야 좋아. "7집 리패키지"앨범 듣고와. 6집 리패키지랑 4집도 듣고오면 좋고. "평생 남는 경험, 추억" 쌓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