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삼성팬이라 창단 이전에 삼성 왕조시절 야구 봤는데 흥미를 1도 못느낌. 배나오고 못생긴 아저씨들이 산책주루 하는데 홈런 치고 점수 아무리 내도 신나지가 않고 애닳는 느낌이 하나도 안났음.

그러다가 NC 창단한다길래 관심 가지고 봤는데 애들 눈에 설렘+독기+패기가 보이더라.. 신인 선수들이 주루도 엄청 열심히 하는거 보면서 마음이 갔고 신생 구단 특유의 영한 마케팅에 완전 사로잡혔음.

그시절 박으뜸 선수를 너무 좋아해서 싸인도 박으뜸처럼 만들었었고 결정적으로 스퀴즈때 마음이 홀라당 뺏겨서 순위에 관계없이, 성적에 관련없이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에 NC팬이 됨.

창단 당시에 내가 보던 신인 선수들은 지금 팀에서 고참급이 되었고 각 팀에서 주전급+코치로 활약하고 있는걸 보면 성장 과정을 같이 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 듦. 물론 사라진 선수도 많아서 아쉽기도 하고...(최금강 선수 진짜 좋아했는데 너무 아쉽다)

아무튼 이 팀이 우승하던 그 해에 극소수에게만 허용되었던 한국시리즈 직관까지 한 팬으로써 성적 때문에 다른팀을 응원한다? 그럴거면 애초에 NC팬 되지도 않았음ㅋㅋ 그러니 여기에 계속 분탕오는 그 구단 팬들은 헛된 망상 그만하시고 느갤껒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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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엔린이 성골 선수가 없고 팀 문화랄게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 타구단에 비해 선수단 내부 결집도가 많이 약해보여서 FA 한탕하고 떠나는 느낌이 강한것 같아 아쉬움ㅜㅜ 성장통 중에 하나겠지만 지더라도 선수들끼리는 으쌰으쌰하는,, 정 넘치는 구단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