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청년 인구 12만명 줄어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 2000년대 초만 해도 청년들이 몰려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곳이다. 그런데 가게 4곳 중 1곳 꼴로 ‘임대’ 딱지가 붙어 있었다. 대형 헬스장이 있던 건물은 5개 층이 전부 비어 있었다. 근처 롯데백화점은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문을 닫았다. 

2023년 합성동 맥도날드가 폐점한데 이어 지난 2월 스타벅스 마산터미널점도 철수했다. 의창구의 CGV창원점도 지난 3월 문을 닫았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 창원에서 청년이 빠져 나가고 있다.

2010년 34만9052명이었던 창원시 청년(19~39세) 인구는 지난달 22만6144명으로 감소했다. 15년 만에 12만2908명이 줄어든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10년간(2014~2023년) 전국에서 청년 유출이 가장 심각한 기초자치단체가 창원이었다”고 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다.

창원 청년들은 “일할 곳이 없어 수도권이나 부산으로 떠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창원은 대도시지만 전철도 없다. 출퇴근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원하는 일자리, 집값, 교통비, 문화시설 등을 수도권과 비교해보면 굳이 창원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5/12/26/JJCLD4CS7FCPHKTPT6O2VYAUW4/?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창원, 제조업 탄탄한데 2030은 왜 떠날까

창원, 제조업 탄탄한데 2030은 왜 떠날까 15년간 청년 인구 12만명 줄어

www.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