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누적 매출 5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6주 차에 접어들며 매출 1,000억 원이라는 고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소식은 금일(6일) 진행된 '아이온2 신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의 포문을 연 소인섭 사업실장은 "지난주 기쁜 소식이 있었다. '아이온2'의 매출이 네 자릿수(천억 원)를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 실장은 "이렇게까지 매출 호조가 유지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래프를 보면서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며, "무엇보다 (과금 유도가 심하지 않은) 이런 비즈니스 모델로도 유저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김남준 PD는 이번 성과가 갖는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아이온2가 잘 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유저들에게 믿음을 심어드려야 이후 나올 다른 엔씨 게임들에도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 실장은 "사명감이라니 너무 무거운 단어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이온2'가 지향하는 합리적인 BM이 시장에 정착된다면 "게임 업계 전체적으로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