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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었던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는 왼 유구골이 골절된 상황에서도 좌월 솔로포를 가동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이에 이호준 NC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김형준은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출국 전 만난 그는 “(수술 받은 부위가) 거의 정상적인 상태다. 스프링캠프 가서 몸을 만들면 될 것 같다. (모든 훈련이) 다 된다. 이상 없이 다 된다. 다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타격 훈련 들어간 지도 2~3주 됐다. 몸 상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무사히 (스프링캠프를) 갔다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래도 이번에 다치기도 했고, 실외 훈련을 오랜만에 한다. 열심히 하되 오버 페이스는 안 하려 한다. 안 아프게 훈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NC는 이번 CAMP 2에 김형준과 더불어 김정호, 신민우 이희성 등 총 4명의 포수를 데려간다. 그동안 대부분 CAMP 2에서 막내 포수 역할을 했던 김형준도 신민우, 이희성 등 두 명의 후배들과 함께한다.

그는 “재작년 스프링캠프 때 한 번 막내 탈출하고 올해 두 번째로 막내 탈출했다. 너무 확 어려져 적응이 안 될 것 같다”며 “같이 지낸 시간이 많지 않아 어린 선수들과는 아직 그렇게 친하지 않다. 같이 운동하면 좀 더 친해질 것이다. 포수 후배와 같이 방 쓰는데 쉬는 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려 한다. 그러기 위해 돈을 좀 많이 챙겨왔다”고 배시시 웃었다.

기본적인 올해 목표는 NC의 선전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는 도루 저지 1위 유지와 20홈런 돌파를 내걸었다.

김형준은 “팀이 높은 순위에 올라가는 것이 우선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픈 마음이 크다”며 “저도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 (가장 하고픈 것은) 20홈런이다. 작년에도 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안 됐다. 최소 20개를 쳐야 한다. 물론 도루 저지 1위도 유지해야 한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도루 저지 1위를 유지하면서 20홈런을 치고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