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ee80ac3c32b465b2332d459b28ccb619092f9ade441582e382b8a12d5227937073f3


짤은 홈런치고 들어오는 김주원






지금까지 모든 홈경기 + 라팍 2경기 직관(이 직관이 진짜 개씨발이었음 그냥)


다 직관이었는데



이번 3연전은 다 재밌게 봄


화요일은 뭐 말할 것도 없는 초접전 승부였고



수요일은.. '안 되는 날' 그 자체여서 딱히 복기할 게 없음


박시원은 이제 욕도 하기 싫음


야구와 전혀 관련 없는 좋은 직업 찾아서 평생 걱정거리 하나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음


갤에 누가 엔팍에서 치킨 팔면 더 행복하고 돈도 잘 벌 거 같다고 하는데 내가 진짜 갈 때마다 팔아줄 자신 있음




아무튼 수요일 경기 끝까지 다 봤는데 뭐 어느 정돈 질 걸 예상한 경기여서 박시원 개좆주루 이후로는 마음 내려 놓고 편하게 봄


류진욱 장타 처맞을 때도 그러려니 하면서 봄



그 외 필승조들은 '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라고 생각했음


임지민도 솔직히 주자 쌓기 직전 그 안타가 힘 딸려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제구도 된 공이 텍사스성으로 필드에 떨어진 거라..


게다가 지금 상태 임지민이면 한 경기 말렸다고 욕 들을 이유도 없고.






아 무 튼


그래서 오늘은 진짜 직관 갈까 말까 고민을 존나 함 보통 퇴근 1시간 전쯤 되면 이미 가는 걸로 결론 내리고 집가서 한숨 때리고 야구장 출발하는데


오늘은 집 와서도 한 30분은 고민한 듯



근데 예매 상태 둘러보는데 거~의 표 다 나갔더라고? 알고보니 단관이 많았지만



뭐 그래도 응원석 가득 차는 맛도 있고(오늘 응단이 호응 유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는데 이것도 맘에 들었음)


또 낼부터 연휴라



비록 테일러와 올러의 승부였지만..


야구와 디씨에 절여진 접붕이보단 순수 직관을 즐기자는 마인드로 갔슴




근데 테일러 오늘 스트 꽂는 게 존나 진짜 심상치가 않더라


슬슬 하이라이트 올라왔을 거 같은데 좀 봐야겠음 ㅋㅋ


직관으로 보니까 이게 스트 퍽퍽 꽂히는 건 알겠는데 피치터널이나 로케이션 구분이 잘 안 되니까



??????? 이새끼 뭐지??????? 싶었음 ㄹㅇ



그렇게 테일러 땐 안타 홈런 있었어도 거의 걱정 없이 봤고



올러 피칭 때도 못 치는 게 디폴트다 생각하고 편하게 보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올 줄이야



솔직히 오늘 경기 보고 새삼 느끼는 거지만


엔씨팬 거르고도 클러치 상황에 누구 쓸래 하면 크보 역대로 따져도 박민우 꼽아도 될 정도가 아닌가 싶음 이제


그렇게 안타 치고 나가서 도루하는 것도 좇되고 심지어 더블스틸까지



근데 그 뒤에 데이비슨 특유의 하이존 배럴 타구(올시즌에 존~나 보기 힘들었던...)로 안타까지 터지는데 이때 ㄹㅇ 비도 살살 오고 낭만 도파민 둘다 좇되더라 그냥..........


빗줄기가 근데 갑자기 다시 얇아져서 아쉬웠음


나름 강콜로 끝났어도 좋았겠단 생각 좀 했는데



암튼 그 뒤에 부엉이 올라올 때


인마가 요새 잘할 때도 좀 있어가지고 평소처럼 속으로 씨발씨발하진 않았는데 오늘도 ㅈㄴ 깔끔하게 막길래 대체 야구란 뭘까 생각 잠시 했음



전사민도 사실 투심볼러라 제구 불안에 대한 요소는 늘 가지고 지켜보는데 오늘은 머 더할나위 없는 완벽한 불펜투수의 피칭이었다고 생각함



마지막에 '작은 오류' 때문에 공 개수 늘긴 했지만 범타 유도가 그냥 좃되는듯



79ee80aa1d1eb359a23335549d3dc4b180e7b510737c18196e04edf870208df581f1a2d523e3




신민혁 네일 이기고


구창모 이의리 지고


테일러 올러 이기는 게 



참 야구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