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야, 다들 모여봐.
(선수들 주섬주섬 모임)
전준우: "오, 야!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 니들 살아있었냐? 반갑다 야 ㅋㅋㅋ"
전준우: 니들 지금 꼬라지 보니까 올해 우승? 그거 우리랑 상관없는 이야기인 거 알지?
손성빈: (눈치 보며) 형님,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
전준우: 야 성빈아, 넌 좀 가만히 있고. 형이 말하잖아. 지금 우리한테 제일 중요한 건 우승이 아니야. 롯데 자이언츠의 자존심이지. 그 자존심이 뭔지 알아?
선수들: (침묵)
전준우: 꼴밑똥이다.
우리가 아무리 못해도, 아무리 연패를 박아도 우리 밑에 한화는 무조건 깔고 가야 된다는 거야. 우리들의 마지막 보루다.
전준우: 알겠냐? 우승 못 해도 좋아. 근데 한화한테 따인다? 그날은 그냥 다 같이 해운대 바다에 뛰어드는 날인 줄 알아라.
자, 다들 구호 외치고 시작한다.
올해 목표는 뭐다? 꼴밑똥 유지!
다 같이!! 레고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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