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잘못된다는 생각에 도파민 디톡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일단 어제와 오늘은 어떻게든 버텼다.

인터넷의 대체재로 책을 읽고 어떻게든 갖은 유혹을 뿌리치는 중이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동안 사탄에게 3가지 시험을 받는 것처럼 지금 나도 골방에서 비슷하게 시험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유혹은 "밥 먹으면서 유튜브는 봐도 되지 않나?" , "어느 정도 공부했으니 잠시 인터넷을 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나?"

"만화도 책이니까 인터넷으로 봐도 되지 않나?"와 같은 사소하지만 한 번 발을 내딛으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들이다.

그렇게 되면 잘못되는 게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내 또 다른 부분은 그것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이 순간만의 만족을 원하는 것 같다.

나와의 싸움이다. 내가 고삐를 쥐는 걸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이기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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