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d8076b58661f23ee698bf06d604033e3092992fa28d1761

부모님 가슴에 칼을 박은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어.

예체능을 때려치울때도. 고3 후반에 우울증으로 입시를 말아먹을때도.

재수때 원하는만큼 수학성적을 올리지 못했을때도.

난 번번히 부모님의 가슴에 칼을 박았어.


부모님께선 말이 없으셨지.


오늘 대학 수강신청 방법을 알아보려다가 문득 생각이 나더라.


여기서 더이상 수능을 본다고 후회가 사라질까.


나같은 경우에는 아닌거 같아. 오히려 여기서 더이상 수능을 본다는건 내 인생에서 도피하게 되는 길이더라.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겨. 

더이상 후회 안하게 앞으로 나아가야겠어. 아무리 힘들고 불행하더라도.



나와는 다른 길을 걷는 너희들을 응원할게.

원하는것 모두를 이루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