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도 입술 경계 부근에 난 뾰루지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어제 퇴근하는 길에 충동적으로 피부과를 갔다.
진단을 받아보니 비립종이라고 했다.
그냥 놔둬도 간혹 없어진다고는 하는데 레이저로 없애는 게 가장 빠르더랬다.
그래서 레이저를 맞으려는데 처음 입술에 놓는 마취주사가 너무 아픈 거다.
사나이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레이저로 지져지는 건 마취가 통해서 그런가 아무 느낌이 없었고, 내 입술이 타는 냄새가 오징어 타는 냄새와 비슷해서 기묘했다.
시술이 끝나고 간호사가 휴지로 입술에 피나는 부분은 톡톡 누르며 지혈을 해줬는데 내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이는 없었다.
현재 듀오덤을 붙여놓고 불룩해진 상태인데 흉터없이 무사히 잘 아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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