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약간 짜증나는 일이 있었다.
중고 윈도우 태블릿을 알아보는 중에 가격대가 적절한 물건이 있어서 판매자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 판매자는 자신은 절대 이동을 안 할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만 거래를 한다고 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매력적인 매물이었기에 가려고 했다.
판매자는 토요일 오후 12시 30분에 만나는 게 어떠냐며 나에게 물었고, 나는 그 날 오전에 이발을 하기에 오후 12시 30분~오후 1시 즈음에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빨리 그 쪽으로 가겠다고 문자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런데 그 판매자는 내가 이발과 같은 개인적인 일을 말했다니 두루뭉실하게 말했다느니 하면서 나같은 사람과는 거래를 안 한다고 말하면서 날 차단해버렸다.
문자 내용 중에 더 가관인 것은 그 판매자가 지정한 장소가 지하철 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장소인데, 내가 11번 출구 쪽으로 되도록이면 빨리 가겠다고 말하니 자기가 말한 것은 11번 출구가 아니라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장소인데 왜 11번 출구라고 말하느냐며 나보고 이동하기 싫냐고 자기도 이동하기 싫다는 문자도 보냈다.
상식적으로 그 쪽으로 간다는 거는 판매자가 말한 그 장소에 간다는 거지 주소를 다 안 적었다고 그런 식으로 이해를 하는 건 정말 이상했다.
차단을 당하고 나서 내가 이상하게 문자를 보냈나 생각을 해봤는데 여러 번 생각을 해본 결과, 그 판매자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결론 내렸다.
중고거래는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
이거어플머에여? 저도30대인데 혹시 목표과어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