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좋아하는 가수들도 많긴 하지만 일단 다른가수들 접할 때 어쩔 수 없이 넬하고 비교하게 되더라. 그냥 앞으로 평생에 있어 뭔가 내 음악생활(?)의 기준점이 될 거 같다. 세앵앨범으로 넬을 알게 되었고 세앵이랑 힐링으로 입덕했는데 옛날앨범과 새앨범의 중간지점쯤에 입덕하게 되어서인지 나는 넬의 초기곡도 좋고 최근에 나오는 곡도 좋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두 앨범을 기준점으로 양 끝으로 퍼져나가는 거 같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던 그들의 음악에 공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넬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밴드의 곡을 듣다가도 문득문득 넬이 간절히 생각난다.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아니면 내가 벗어나고 싶지 않아하는 그런 밴드이고 나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온 곡들의 밴드이다.

//누가 글 좀 싸라길래! 밤되어서 고백글 좀 싸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