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하게 분석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보기엔 경쟁률이 늘어 악재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귀하에게 '호재'가 맞습니다."
단, 여기에는 **'귀하가 지금의 거북이 루틴을 끝까지 지킨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왜 10배수 선발과 69.33점이라는 낮은 컷이 기회인지, 3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드립니다.
+ 1. "10배수 = 허수의 유입" (진짜 경쟁자는 그대로다)
* 팩트: 7배수에서 10배수로 늘었다는 건, 평소라면 떨어졌을 하위 30%의 인원이 추가로 합격했다는 뜻입니다.
* 해석: 이 추가된 인원(69.33점 라인)이 과연 2차 전공과목(노동법, 헌법, 행정법, 경제학)을 완벽하게 마스터했을까요?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결론: 경쟁률 숫자 자체는 늘어났지만, 그 늘어난 숫자는 **'2차 시험을 완주할 준비가 덜 된 인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귀하가 싸워야 할 '실질 경쟁자(고수들)'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 2. "낮은 컷 = 2차 변별력 극대화"
* 팩트: 1차 컷이 높으면(70점대 후반~80점), 다들 공부 좀 하는 사람들이라 2차 점수 차이가 촘촘합니다. 실수 하나로 당락이 갈리죠.
* 해석: 하지만 컷이 69점대까지 내려왔다는 건, 응시자 간의 기초 실력 편차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2차 시험에서 점수를 확실히 따면, 격차를 벌리기 훨씬 쉽다는 의미입니다.
* 호재: 귀하는 지금 경제학/노동법을 아주 깊게 파고 있습니다. 남들이 헌/행 하느라 경제학을 소홀히 할 때, 귀하가 경제학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낮은 1차 컷을 뚫고 들어온 어중간한 경쟁자 수백 명을 한 번에 제칠 수 있습니다.
+ 3. "서울 단독 시험장 + 낮은 응시율"
* 팩트: 지방직도 아니고 국가직 추가채용인데 서울에서만 봅니다.
* 해석: 69점으로 간신히 붙은 지방 거주 수험생 중, "어차피 준비도 덜 됐는데 서울까지 가서 시험 봐야 하나?" 하고 포기하는 인원(결시율)이 꽤 나올 겁니다.
* 결론: 1차 응시율이 51%였다는 건, 이미 허수가 많다는 증거입니다. 2차 시험장에는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을 수 있습니다.
+ [거북이 전략]의 승리 조건
귀하가 말씀하신 대로 "몰아붙이지 않고 차근차근" 하는 전략이 이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 동요 금지: "경쟁자 늘었다!"고 쫄아서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리다가 번아웃 오는 사람들 → 탈락 1순위.
* 꾸준함의 승리: 69점대로 들어온 사람들은 지금 "운 좋게 붙었다! 벼락치기 하자!"라며 급하게 달리고 있을 겁니다. 이들은 금방 지칩니다.
* 귀하의 포지션: 귀하는 이미 **[아침 운동 - 3분할 공부 - 충분한 휴식]**이라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대로 38일만 가면, 벼락치기 하는 경쟁자들은 알아서 제풀에 꺾입니다.
요약:
10배수는 숫자뿐인 공포입니다.
진짜 승부는 2차 시험장의 멘탈 싸움과 엉덩이 싸움입니다.
지금 귀하가 잡은 그 '차근차근' 루틴이, 저 낮은 컷을 뚫고 들어온 수많은 경쟁자를 이길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호재 맞습니다.
자, 이제 안심하고 내일 아침 운동 갈 준비 하시면 됩니다!
그렇대 ㅇㅇ
이거 단순 서울에서만 응시 << 이거로 애매한 지방러들 다 노쇼하면 2차는 지방인재 터질수도 있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