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산처와 11 대 11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다.
평소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답게 재경부와 예산처의 축구경기는 한일전을 방불케하는 아니 엘클라시코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사투가 펼쳐진다.
사무관님들과 과장님들은 의욕에 비해 피지컬이 딸려서 주무관인 내가 캐리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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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나의 하드캐리와 국장님의 심판매수로 PK 하나를 뺏아오는 방법까지 총동원하여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여기는 예산처 상대 승리기념 회식자리이다.
김과장 : 하하하하하하 아 우리 김주무관이 아주 유능해 하하하하하하하 공을 어떻게 그렇게 기술적으로 차? 하하하하하
사무관들 : 그러게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김주무관님 없었으면 어쩔뻔 봤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
국장님 : 허허허 오늘 다들 벨트 풀고 찐하게 마셔보자고 하하하하하
최과장 : 자자 오늘 주인공 김주무관이 한 잔씩 쭉 돌려봐! 하하하하하하하!
나 : 예! 제가 남자답게! 씩씩하게! 선배님들께 한잔씩 올려도 되겠습니까?!
국장님 : 그래그래! 씩씩하게 올려봐! 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인당 소주 3병씩은 우습게 까고 2차 맥주집과 3차 노래방까지 달린 후 다들 기분좋게 귀가했다.
나... 우리 재경부가 점점 좋아진다...
정말 남자다운 선배님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의욕이 넘쳐흐르다 못해 폭발하고 있다.
Wonderful 재경부 Life
재평문학 ㄷㄷ
국장님 매수행동 ㄷㄷㄷ
재병문학ㄷㄷㄷ
아니 해축은 새벽 3시 45분에 해야 한다니깐? 축구 90분 후 근처 목욕탕에서 단체 샤워 및 과장님 등 밀어드리고 바나나우유와 국밥 섭취 후 바로 출근 내용도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