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마음으로 오늘 마침 외할머니 제사라 다녀왔는데 다들 전쟁터에 살고있었음
작은 외삼촌이 장사하는데 건물주가 월세?를 계속 올려서 강제로 나가야한다고 한탄하고 
큰외삼촌네하고 작은외삼촌네 사촌형하고 동생들은 이곳저곳 다니며 정규직 전환하려고 계약직으로 월 190받으며 일하더라

친한 사촌동생이 따로 흡연장에서 연초 물면서 하는말이 공시든 공기업이든 자격증이든 뭐든지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있어야 뭘 한다고..집안 보태주고 타지살이하고 그러면 돈이 안남는다고 하더라

 ‘형 경제 공부한다며요 만약에 경제학책 안보면 걍 주면 안돼요? 나 빽머갈 고졸이긴 한데 씨발 다 외워버리면 되지 ㅋㅋ 이짓거리보다 힘들어요?‘ 하며 얘기하는데…듣고 쓰게 웃었다 

나 혼자 부모님 풀지원 받으며 징징거리면서 웰빙 공부한거 같아서 너무 부끄러웠다 나 혼자 손이 희고 고운데 나머진 다들 손이 노동자의 손이더라 

수험생이라고 여태 술자리 술약속 다 거절했는데 오늘은 소주 땡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