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AT을 준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PSAT 점수를 보시면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어느 직렬에서도 이 점수 정도면 합격권이기 때문에 PSAT 공부에 대한 제 공부법을 공유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5년 추가 채용 언어논리 88 자료해석 100 상황판단 92
2026년 5급 공채 언어논리 70 자료해석 72.5 상황판단 77.5
2026년 7급 공채 언어논리 92 자료해석 92 상황판단 96
최근 3번의 시험 결과입니다. 저는 수능 국어 4등급에 학창 시절 국어 공부를 단 1분도 한 적 없는 노베이스인 사람입니다. 7급 기술직에 지원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제 방법으로 도움이 되는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 경험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최소한의 공부량으로 합격컷 +1 문제 정도만 맞을 수 있도록 공부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이 정도만 알고 계신다면 1차 합격은 문제없으리라 생각합니다.
1. 공부량
처음 PSAT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일주일에 총 9문제(언자상 333)를 시간 제한 없이 풀었습니다. 최대한 답을 맞추기 위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당시 정답률은 80% 정도 나왔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기본적인 개념 강의만 보았으며, 총 6시간 분량 정도 됐습니다.
1~2개년을 풀어본 다음부터는 시간을 측정하면서 일주일에 9문제씩 1문제 당 2분대 정도를 목표로 풀긴 했으나, 오래 걸리면 오래 걸리는대로 풀었습니다. 이렇게 24주 동안 총 3개년 정도 기출을 풀다보니 풀이 시간은 1분 이내 ~ 5분 이상까지 나왔지만, 평균적으로 2분 중후반대에 정답률은 80%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점 이후 맞은 문제, 틀린 문제 상관없이 답의 근거를 표시하면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놓쳤던 조건과 더 나은 풀이 방법 등을 생각하며 푸는 과정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AI나 해설 등을 참고하면서 다른 풀이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를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굳이? 싶은 풀이 방법은 대충 보고 넘기고, 내 방식보다 더 나은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그 풀이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를 잘 생각하면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 풀이 방법은 내가 생각해낸 가장 최적의 풀이 과정임을 믿고, 다른 풀이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말 좋은 풀이 방법은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 생각하기도 힘든 풀이 방법을 공부한다고 해서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풀이를 보되, 내가 시험장에서 쓸 수 있겠다 싶은 것 위주로 보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7급 추가 공채, 2026년 5급 공채는 PSAT 시험장 경험을 위해 응시하였으며, 시험을 보는 순간까지 단 1문제도 더 공부하지 않았었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까지 총 5개년 정도의 기출(약 400 문제 정도)을 풀어봤습니다.
2026년 7급 공채는 시험보기 2주 전부터 땡기는 날에 2022~2025년 추가 공채 기출을 1회독 하였으며, 오답 노트 없이 어떤 부분에서 실수 또는 몰라서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정도에서 끝냈습니다.
2.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스킬
다양한 문제 풀이 과정이나 강의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스킬이 있지만, 정말 이것만큼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어 논리
(1) 핵심 논지
핵심 논지 문제 풀이는 글을 전부 읽기보다는 첫 문단과 마지막 문단을 읽으며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찾는 것입니다. 따라서 첫 문단에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마지막 문단에서는 최종적으로 무엇을 말하였는지에 집중해서 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과학 지문
과학 지문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낯선 용어에 당황하게 되는데 그 중 문제를 푸는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용어가 있을 것입니다. 보통 비례 관계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데 정비례 관계는 무엇인지, 반비례 관계는 무엇인지를 집중해서 보며 문제 옆에다가 쓰면서 보기나 선지를 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 논리 문제
제가 언어 논리에서 논리 문제를 풀 때 사용하는 식입니다.
P -> Q <=> ~Q -> ~P (대우)
P -> Q, Q -> R => P -> R (삼단 논법)
P or Q 의 부정 => ~(P and Q)
P and Q 의 부정 => ~P or ~Q
이 외에 다양한 식이 있겠지만 이 4가지 식만 알고 있어도 웬만한 논리 문제는 전부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식을 암기하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만, 다른 공부할 것들도 많은데 굳이 다른 식들을 암기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공부하기보다 원초적인 식만 가지고 문제를 푸는 것을 연습하면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공식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적용하기 용이하고,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 공부 시간을 많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4) 추론
언어 논리에서 저도 가장 까다롭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추론이었습니다. 적절한 것 / 추론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문제와 강화/약화를 묻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들을 풀 때에는 최대한 비판적으로 <보기>와 선지를 따져보는데 불가능한 경우가 단 1가지라도 존재(반례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따져보면서 풀어 어느 정도 극복했습니다.
추론 문제는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5개년의 기출 문제에서 맞고 틀린 이유를 각자의 방법으로 설명하고 풀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자료 해석
(1) 곱셈 비교(분수 비교)
자료 해석은 엄청난 양의 숫자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 대소 비교, 합산값 비교는 모든 분들이 어렵지 않게 잘 푸시겠지만 곱셈 비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식하게 곱셈값을 내서 풀었지만, 곱셈 비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 문제 풀이 속도가 확연하게 빨라졌습니다.
A × B' vs A' × B 에서 A -> A'의 증가율과 B -> B'의 증가율 비교
이 방법을 문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자료 해석에서는 더 이상 늘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비율(필수는 아님)
이번 2026년도 7급 공채 자료해석에서 14.3%는 1/7인 것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저도 처음 풀어봐서 당황했지만, 분수를 소수로 변환하면 어떤 값이 나오는지를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되는 문제였습니다. 필수로 외워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아 이런게 있구나 정도만 보고 가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 상황 판단
(1) 법조문 구조
00조, 0항, 0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법을 공부하시니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법 자체를 처음 접해봐서 이러한 법조문 구조는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 예외 찾기
상황 판단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예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조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제는 예외 사항을 고려한 특정 항목 찾기 또는 조건에 따라 경우의 수 찾기. 이 2가지 유형이라서 특히 예외 사항에 주의하며 푸는 것이 체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3. 마무리
제 PSAT 공부 방법과 과정을 보시면 엄청난 시간을 쓴 것도, 많은 것들을 외우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PSAT의 다양한 풀이 방법을 보면서 '저런거 몰라도 풀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풀이 방법들을 많이 봤습니다. 풀이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로 기초를 쌓고, 문제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를 습득하면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충분한데 이게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PSAT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많은 분들에게 시간을 충분하게 준다면 80~90%는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짧은 시간 안에 풀다보니 실수가 나오고, 풀이 방법을 떠올리지 못해 불안해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많은 풀이 방법을 공부하기보다는 내가 어떤 환경, 어떤 순간에 어떤 실수가 발생하는지를 찾고, 이를 보완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단순 계산 실수보다는 문제나 제시문에 나와있는 조건을 놓쳐 틀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주어진 조건을 잘 보기 위해 시험지에 표시하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푸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이번 PSAT 시험을 보고 나서 점수가 기대한 것만큼 나오지 않은 분들 또는 PSAT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부족한 내 '실력' 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보완'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PSAT 응시하신 분들은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세줄 요약
1. 기본적인 것들만 알고 있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2. AI나 다른 사람들의 풀이에서 배울 점이 많다. 그러나 '내가 시험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풀이에서만 배우자.
3. 오답 분석을 통해 실수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하자.
지우지마
5급 기출은 아예 안본거?
5급 기출도 풀어보긴 했는데 문제 유형도 약간 다르고, 그다지 도움이 된다고도 못 느껴서 7급 기출 위주로만 풀어봤어요.
감사합니다!
ai 유료로 쓰심???
chat gpt plus 씁니다!
공부 안한상태로 이번에 언논68 상판32 자료48 나왔는데 진입가능할까욧??ㅠ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