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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시간에 너무 미련을 갖지마라

공부시간이 적든 많든 기출문제만 다 봤으면 합격한다

나는 재시생이었다

22년 10월에 2차시험에서 불합격했다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불합격 후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아는가?

내가 '왜' 떨어졌는지를 파악해야한다

그걸 모르고 그냥 똑같이 준비하면 또 떨어진다

나는 내가 떨어진 이유를 알았다

초시생이고 게을러 기출 회독만 하기에도 바빴다

시간 재고 실전 연습을 못해봤다

기출은 열심히 풀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시험장에서 시간 관리를 못했다

내가 23년에 합격할 때는 법과목 25문제 12분 안에 컷 했다

그런데 22년에는 느긋하게 천천히 읽으며 25문제를 20~30분을 넘게 잡고 있었다

모르는게 나오면 못 넘기고 머리 싸매고 바보같이 끙끙 고민하고 있었다

22년도 공채 합격선이 81점이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21년도까지는 거의 90점 받아야 합격이었다

그래서 1~2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이란 생각에 바보 같이 그랬다

또 경제학 같이 시간 많이 걸리는 과목도 빨리 푸는 연습을 안 했다

단순히 답은 다 맞히니까 잘 될 줄 알았다

나는 암기는 법과목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남들은 공식이나 결과만 외워서 3초만에 바로 나오는 것도

싹 다 수식 적고 그래프 그리고 내가 유도해서 풀었다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모자라더라

재시 때는 빨리 푸는 연습 존나 했다

그래서 합격했다

나는 이미 22년도 시험 날에도 합격에 필요한 지식은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 그대로 가져가면서 시간관리만 잘한다면

올해 시험은 떨어질 수가 없다고 확신했었다

기출문제 충분히 회독 했고 시험 준비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공부시간에 얽매이지말고

나한테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양만 끝냈으면

그 이상 부담 갖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