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시 도전하면 더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험생이 될 수 있을까..
작년 12월에 진입해서 헌법 행법 행학은 기출 강의 빠르게 보고 홀수번 문제만 풀어서 0.5회독 하고, 경제학은 기출 아예 쳐다도 안 봤으니까 공부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봐야지; 걍 피샛 끝난 이후로는 공부 손 놨음
피샛은 그래도 꽤 재밌게 열심히 했고 찍기 운이 많이 따라줘서 커트로 붙긴 했지만 내년에도 붙을 자신은 사실 없음
내가 고딩 때도 내신 벼락치기로 대입 성공한 거라 공시 시작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불신이 컸는데 올해 내 게으른 모습 보시고는 아예 포기하라고 하시네.. 지금 내 상태는 7급이 정말 제발 하고싶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될지 모르는 상태라, 재시 도전이 너무 고민됨
작년 12월에 진입해서 헌법 행법 행학은 기출 강의 빠르게 보고 홀수번 문제만 풀어서 0.5회독 하고, 경제학은 기출 아예 쳐다도 안 봤으니까 공부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 봐야지; 걍 피샛 끝난 이후로는 공부 손 놨음
피샛은 그래도 꽤 재밌게 열심히 했고 찍기 운이 많이 따라줘서 커트로 붙긴 했지만 내년에도 붙을 자신은 사실 없음
내가 고딩 때도 내신 벼락치기로 대입 성공한 거라 공시 시작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불신이 컸는데 올해 내 게으른 모습 보시고는 아예 포기하라고 하시네.. 지금 내 상태는 7급이 정말 제발 하고싶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될지 모르는 상태라, 재시 도전이 너무 고민됨
피셋에 몇개월 투자했는데 2차공부를 못한거야? - dc App
피샛을 좀 많이 하긴 했지만 애초에 전공공부 아예 안한 게 더 크다
어느정도를 2차에 투자했는지를 알아야 상담될거 같아서 물어본거. 내년에 1차 공부를 줄이면 그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음. 그리고 그냥 내 경험을 말하면 공부할때 기본서를 다 이해하고 문제를 푼다 이런생각 절대 하지마셈. 기본서에서는 개념의 의미랑 큰 덩어리들만 보고 기출로 세부적인거를 채울 생각을 해야됨. "나는 머리가 나빠서,성실하지 않아서, 이론을 들어도 모르는구나" 이딴 생각하지말고 그냥 기출을 죽어라보면 다 이해되게 돼있음. - dc App
아 오키 기본서는 기본강의 들을 때만 봤고 이후에는 아예 안 봄 문제는 기출을 3월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꼼꼼히 보는 강박이 생겼다는 거 ㅇㅇ 문제 풀고, 해설 다 읽고, 밑에 개념 플러스 정리까지 읽는 습관을 5월까지 유지해서 투자대비 진도를 못 뺌
혹시 기출강의 안듣고 혼자한거야? - dc App
헌법은 기출 강의 들으면서 빠르게 문제들 보고 홀수번 문제만 풀었고, 행법은 항고소송 전? 정도까지 문제 다 풀고, 행학은 기출 강의 들으면서 홀수번 문제만 풀었는데 그게 인사행정까지임 ㅇㅇ 경제학은 기본서만 보고 기출은 손도 안 댔고
피샛 이후로는 시간이 없어서 모르는 문제들만 뽑아서 강의 봤는데 워낙 많이 놀아서;
놀았다는게 얼마나 놀았다는 거야? 그래도 12시에 나가서 저녁 12시에 들어올 정도로도 공부 안한거야? - dc App
피샛 전까지는 그래도 10시간은 앉아있었는데 피샛 끝나고는 걍 노답됐지 스카를 애초에 출석조차 안하는 날이 훨씬 많았어
나도 너가 말한 경험처럼 우울증(병원에서 진단받은건 아님)와서 밥도 자취방에서 3일동안 안먹은 적도 있었고 진짜 힘들었는데, 너는 지금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정신이 지친거라고 본다. 공부를 하면서 짬짬히 취미생활할 루틴을 만드는게 좋음. 내경우는 러닝을 했음.처음에 2km도 못뛰다가 점점 잘뛰어서 5~8km 정도 러닝을 격일로 했는데, 이게 진짜 소소한 성취감이 좋음. 게임같은거는 하기시작하면 중독성이랑 접근성이 좋아서 절대하지말고 저런거 하나라도 생활에 여유를 만드는게 좋아 - dc App
수험생이라고 스스로 너무 죄인이 되지마. 오늘 늦잠자서 12시에 일어났으면 오후 2시에라도 책상에 앉고 그냥 꾸준히만해. 꾸준히만하면 반드시 어떻게든 붙는다. 공부법은 그냥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는거 같은데 강박을 버려. 예를 들어서 헌법도 그냥 1. 위헌 합헌 인지 아는게 제일 중요해. 2.무슨 기본권 침해했는지가 그 다음. 그리고 3.목적의 정당성 수단의 적합성 뭐 침해했는지가 그 다음인데 솔직히 2 3은 강사가 집어준거, 기출된거만 제대로 외우면 되고 일단 1번에 초점을 맞추고 회독하면서 2 3을 채우는 식으로 하고. 어차피 회독 1번해서 다 이해 못하는게 당연해. 계속 반복하는게 중요한거지 - dc App
고마워 생각해보면 나는 수험공부를 너무 진지하고 무겁게 접근했고, 원래 자주 갔었던 헬스장도 시간 아깝다고 안 가다 보니까 더 빨리 무너진 거 같다. 무너진 이후로 다시 일어나는 힘은 없고..
진짜 수험생활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마. 나도 그게 제일 후회된다. 하루에 순공을 10시간씩해야된다길래, 스탑워치로 1분1초단위로 쟀는데 진짜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해야 찍는건데 이렇게 하면 사람이 금방 지침. 너의 페이스를 찾아. 그리고 커뮤니티 같은데 보면 수험생 비하하는 애들 많고 수험생들 우습게 알고 그러는데, 그런거 보지마. 너 못난 사람 아니니까 포기하지말고 가슴펴고 살아. - dc App
이건 부진정수험생이네 지금 상황봐서는 피셋도 간단간당한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하셈 할거면
부진정 맞음.. 걍 시원하게 놀기라도 할걸 공부 찔끔 하다가 피방 좀 갔다가 그러면서 무력감과 패배감만 늘어난 한해인 듯
처음 2개월 정도 기숙학원 같은데 들어가보는거도 나쁘지 않음
중간에 3개월 정도 관리형 독서실 다녔는데, 1개월은 열심히 하다가 어느순간 갇혀있다는 생각 때문에 우울증 와서 맨날 멍때리다 집 와서 걍 관뒀음
나도 노력을 안하고 살다가 처음 노력해본건데 내가 다른 글에 달았던 내 방법 소개해주자면 - dc App
난 과업목표, 시간목표, 처벌과 보상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음. 시간목표는 보통 하루에 11시간. 목표설정이론에 따라 과업목표는 구체적이면서도 난이도 있게 잡되, 공부경험을 토대로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잡아야 함. 근데 과업 100%를 11시간에 통으로 설정하면 공부속도 인지가 잘 안 돼서 단위시간의 효율이 안 나옴. 그래서 오전 오후 밤 세 타임, 그리고 그 안에서도 페이지 수를 정해두고 달림. 처벌은 결과에 대한 건 어려워서 시작을 늦게 하면 처벌될 수 있게 깔아둠. 스카에서 공부하고 집에서 밥때마다 쉬는데 스카에 알람 맞춰놔서 공부시간 되면 나가야됨. 스카에 폰은 안 들고 감. 보상은 주말 휴식, 야간 휴식을 잡아두고 더 많이 쉴 수 있도록 빨리 끝내려고 노력함. - dc App
여기에 추가로 7갤에 매일 인증을 했음. 이것도 사실 본인의 의지가 필요한거긴 한데 그래도 너나 나같이 수동적인 사람은 장치를 몇개 깔아둠으로써 움직여야 한다는게 요점 - dc App
위에 애 말처럼 진짜 안되면 기숙학원 들가는게 좋긴 하겠다 나보다 의지가 없는 것 같으니 - dc App
꿀팁 고맙다.. 내가 나 자신과의 약속은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타입이라 타인의 강제를 어느 정도 개입시켜야겠음
피셋도 안되는거같고 제일 초반에 잡아놓고가는 경제학도 부모님도 게으르다고 할정도인데 굳이 왜 7급을 하고싶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이건 그냥 패션공시생임 할게없는데 취준할 스펙은 없고 남들 다 7급 쉽게 하는거같으니까 하는듯
걍 9급 단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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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봤을 때 의심됨? 안 그래도 검사받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학점 쓰레기 맞음 ㅋㅋ 출결은 동기들이 전자출결 해줘서 출튀함
관독 1개월 다닌 걸로 우울증 올 정도면 공부가 너랑 안 맞는 거 아니야? 뭐라 하는 게 아니고 내가 공부랑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는 듯
진입 처음 2달에 열정이 불타올라서 스카에서 하루 10시간씩 하다가 더 공부 욕심이 나서 관독으로 옮긴 거 ㅇㅇ 옮기고 1개월도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불태우다가 그 이후로 너무 빨리 꺼짐 불이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겠네 이번 경험으로 느낀 게 있을 테니까 앞으로는 일주일에 하루씩은 억지로라도 꼭 쉬어 운동도 병행하고 다른 댓글들 보니까 허수 느낌 아니고 되게 진지해보이네 고칠 수 있을 거임
고맙다 원래 운동 좋아하던 사람인데 시간 아깝다고 운동도 안하고.. 운동도 나에 대한 투자란 걸 잊지 말았어야 했는데
나도 좀 벼락치기 스타일인데, 시험을 자주 보는게 효과적이었음. 국9 지9 국8 군7 가리지않고 적당히 과목 호환되는 시험은 다 봐라. 어쨌든 성적표라는게 나오니까, 잘 보고 싶어서 그 기간이라도 빡공하게 되더라고
근데 진짜 하고싶은건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듯. 좀 지쳐서 쉬고싶은데, 그걸 공시준비라는 그럴듯한 핑계로 가리고 있는건 아닌지
나도 이거 동감 국7전에 군7 떨어질정도면 에효 접자 생각하니까 그때 합격점 넘게됬음 그리고 여유생겨서 맘좀 편해짐
맞아 이 방법도 좋은 듯. 나도 시험 있을 때마다 회독 한번씩 한게 도움된듯 - dc App
오.. 그래봐야겠다. 근데 진짜 하고싶은 건 맞는 게 진입 계획을 22년부터 짰고, 경제도 복전해서 미거시 들어두고, 교내 외부강사 중에 7급 강사 계신데 그분 강의만 듣는 등 하고싶은 건 맞음..
나도 그렇게 시작했는데 이번 시험 일행 87(합격 확실권) 나왔음. 남들 다 하는 9급 안 하고 처음부터 7급 하겠다고 나온 거 보면 너도 아마 스스로가 엘리트까진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보다는 똑똑하다고 생각하겠지. 노력은 제대로 해본 적 없지만 사실 머리는 좋아서 이 정도는 빡세게 하면 붙을 거라 생각했을 거고.
근데 막상 책상 앞에 앉아서 문제집 펴고 공부 좀 하니까 어디는 쉽고 어디는 어렵고 마음은 귀찮고 답답하고 불안하고. 말을 해 놨으니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실제로 공부하는 건 힘드니까 자꾸 하기 싫어졌겠지. 너 게으른 거 아니다. 지금 불안한 거야. 네가 인지하든 못하든.
나는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는 무경력 백수라 다른 방법이 없어서 했음. 커뮤 하다가 다시 공부하고 게임하다가 다시 공부하고 드라마 보다가 다시 공부하고 쳐 자다가 다시 공부하고 그랬다. 근데 네가 지금 나만큼 막다른 길에 서 있을까?
아직 네 인생에 다른 길이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사실은 무서워서 그렇지 그 일을 해보고 싶은 거면 그냥 그거 한번 해보고 공시로 돌아와도 안 늦다. 세상에 처음부터 공무원이 꿈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지금 공시 준비하나 다른 데서 발버둥치고 오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할 수도 있어.
근데 그게 아니고 진짜 7급 공무원이 네 발로 가고 싶은 길이면, 그냥 해. 잘할 필요 없고, 책상에 앉아서 책만 펴 놓으면 된다. 릴스 쇼츠 롤체 디씨 이런 거 안 하고 앉아만 있어도 성공이니까 그냥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책상에 앉아만 있어. 그것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불안이 줄어들고 공부가 할만해진다.
7급 포기해도 좋고 네가 나온 학과 전공 안 살려도 되고 부모님 기대 저버려도 되고 도피하듯 어디로 떠나도 되고 쿠팡이든 배달이든 다 해도 된다. 근데 네가 네 자신을 버리는 건 절대 하지 마. 뭐 극단적 선택(진짜 말도 안 되는 워딩이지만) 그런 차원의 얘기가 아냐.
네가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성공하지 못할 사람으로 생각하는 게 너를 버리는 거임. 7급 떨어지면 그냥 7급 떨어지는 거고, 그 뒤에도 너는 그냥 너고 세상은 그대로 세상이고 그것밖에 없다. 그러니까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네.
정확하게 날 통찰했네.. 말들 하나하나가 다 인상적이고 도움이 된다. 캡처해두고 종종 볼게 고마워
굳. 내 댓글 다 쓰고 나서 네가 다른 애들한테 단 댓글 봤는데 노파심에 좀만 첨언하자면 1. 웬만하면 정신과에서 ADHD 관련해서 진료는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 2. 공시생도 사람이니까 수험 기간 동안 사람 살듯이 사는 것도 괜찮아. 페라리도 안 쉬고 달리면 아반떼보다 빨리 뻗는다. 마음만 잘 잡으면 당장 내년에도 붙을 것 같네. 응원할게.
희망적인 얘기 고맙다.. 다시 천천히 일어서볼게
무 최고의 상태 이책 추천요 불안장애 adhd 잡념드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제시함
님 adhd 아님 애기때부터 증상있는애들이나 adhd 판단서고 성인되서 갑자기 되는경우 없음 걍 완벽주의+불안기질이 좀 있으신듯 타고난 기질은 어쩔수없음. 나중에 사무실에서 돈받고일하면 강제로 집중하게됨여
그렇네 내가 의사가 아니니까 병원꼭가보세요!
오 네 맞아요 선천적 기질이 에너지 소모가 심한 기질이라.. 또 강제성 있을 때 알바 인턴 같은 건 잘만 했어서 ㅇㅇ 책 읽어보겠습니다
나한테 한 건 아니지만 책 추천 감사. 좋아보이넹.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검사는 한번 받아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