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세과목에서 100점을 못받았다는 점에서 희망을 접어야 했지만,

혹시나 하고 행학이랑 지자론 채점해보니 역시나 다 말아먹었다.

4년동안 했는데 이 수준밖에 올라오지 못한거면, 확실히 내 역량은 여기까지인거같다.

공시 포기한다. 이 시험은 확실히 내 시험이 아닌거같다.

98년생, 27살도 끝나가는데 더이상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복구가 불가능해질정도로 더 비참한 인생이 될 것 같다.

연말에는 토익이랑 컴활 보고 바로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켜서 계약직이나 둘러봐야겠다.

아니면 시에서 하는 취업프로그램 참가해서 인턴경험 얻고가던가.

오히려 시험 떨어질 것은 대강 염두해뒀는지라 그렇게 슬프지는 않은데,

오히려 그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 때문에 슬프다.

죄송한 마음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다들 원하는 결과 성취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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