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균관대 교정 이쁘더라.
박람회장 가는 길, 가로등에 걸린 성균관대의 초록 휘장과 푸른 하늘, 노란 은행나무 단풍의 조화에 눈이 즐거웠다.
박람회 다 보고서 바로 옆에 있는 명륜당에도 잠깐 들렀는데 은행나무 진짜 웅장하더라.

2. 계획에 없던 모의면접 봤다.
박람회 자체를 늦게 알아서 모의면접 신청 못했다.
면접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경이라도 할겸 모의면접장 가서 참관 가능하냐고 물어보려 했는데 작은 세미나실에서 1:1로 진행되는거라 그건 어려워보였다.

진행하시는 분이 면접보러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접수를 못했다고 했다. 참 감사하게도 빈자리 나면 넣어줄테니 희망하면 연락처 남겨달라고 하셔서 3초 고민했다. 왜냐면 국7 떨어지고 서7 보고 사전결과 기다리는 사이에 맹탕 놀아서 면접은 준비된게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복장도 완전 편했기 때문에… 머리도 더벅머리였기 때문에…

그래도 “모의”면접이니 알빠노 정신으로 연락처 남겼더니 모의면접 보러 오라셔서 갔다.

면접 전에 20분 정도 경험면접, 상황면접 문제에 대한 답 적고 들어갔다. 진짜 공무원 면접은 생전 처음이라 편하게 적어서 갔다.

내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게 정신없는 와중에 문답이 오갔다. 마지막에 할 말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계획 밖의 갑작스러운 모의면접을 신청하게 돼서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였는데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렸다.

면접관님이 칭찬+날카로운 피드백 해주셨다. 서7 면접을 볼 수 있을지 없지 모르겠지만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3. 인혁처 관계자분 재밌었다.
자랑스러워해라. 강의하신 분이 우리 ”디씨인사이드“를 잘 알고 계신듯 하다.

피셋 문제 출제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쭉 설명을 해주셨다. 예전부터 피셋문제 풀면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을 알고나니 잘 만들어질수 밖에 없었다. 치밀한 논의 과정과 검수 과정을 거치더라.. ”문제 대충 낸다“는 말이 ”디씨인사이드“에서 보이면 매우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하셨다.

어렵고 맘에 안드는 문제가 있어도 너무 욕하지 말자…

4. 기회 있으면 꼭 가라.
이건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