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퇴직하고나서 올해부터 집에 쉬는데 나한테 자꾸 훈수둠. 크게 3가지 훈수뒀는데 다른 수험생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림

1. 7시간 자는건 너무 많다. 6시간으로 줄여라

난 7시간 자는데 수험생한테는 그것도 과하다고 한다. 근데 난 7시간도 솔직히 부족해서 스카에서 30분~1시간정도 낮잠 자고 커피까지 마시거든?물론 낮잠자는건 얘기안함. 여튼 난 이정도는 자야 깨어있을때 집중 가능하고 6시간 자는 것 당연히 시도해봤지만 오히려 더 비효율적이었음


2. 헬스하지마라. 조깅만 30분정도 해라

내가 주4~5회 아파트 내 헬스장 다니고 왕복시간 샤워시간 포함해서 1.5시간 정도 헬스장에 버리는데 이 시간이 아깝다고 함. 근데 난 게임도 안하고 이게 진짜 유일한 내 도파민임. 흑자헬스나 슈카코믹스 침착맨 이런 유튜브 돌려가며 들으면서 벤치땡기고 중량 늘리고 이게 내 스트레스 해소법인데 하지말라고 함. 예전에 잠시 헬스 그만 둔 적 있는데 오히려 더 스트레스 증가하고 우울해졌음. 집중도 안되고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헬스하면 오히려 그런 잡생각 다 사라져서 좋은데 시간아깝다고 하지말라고 함.


3. 7급공부는 9급시험 끝나고 해라

내가 나이도 좀 있으면 30이고 해서 9급이랑 7급 병행하려고 함. 아빠도 그 사실 알고 있는데 자꾸 9급 끝나고 나서 7급과목 공부하라고 함. 근데 이미 헌법 2회독 돌렸고 국9 한달전까지 4회독까지 돌리고 시간나면 지자론 각론도 좀 보고 9급 한달 전부터 9급 과목에만 올인 할 생각이거든?내 나름 전략적으로 계획 다 짜놓은건데 거기에 훈수 두니깐 슬슬 짜증난다 진짜


여기 반박한대로 그대로 아빠한테 말했는데도 무조건 당신 말이 맞단다. 나이들면 고집만 쎄진다는데 딱 아빠가 그런 모양새다. ㅅㅂ화나도 어쩌겠냐?그냥 결과로 보여주는게 맞겠지. 그나저나 저 훈수들 다른 수험생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