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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이지만 파딱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파딱 취임사에서 합격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신뢰를 드리려면 스스로 인증을 하는 것이 도리인 듯 하여 간략하게나마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나이

1990년대



2. 수험기간

약 1년 4개월 / 초시



3. 준비시험

1) 2024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최종합격)
2) 2024년 서울시 7급 일반행정 (접수만 하고 미응시)
3) 2024년 국가직 9급 일반행정 (분위기 숙지 목적 응시, 영어 밀고 과락)



4. 베이스

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



5. 공부방법 (메인으로 활용한 교재에는 적색 볼드체와 밑줄 표시)

1) 헌법 : 김건호 선생님

- 교재 : 헌법 기본서, 최근 10년 단원별 기출문제집, 비교불가 헌법 기출지문 0X, 최근 3년 기출 예상 헌법판례
- 강의 : 기본이론 강의, 기출문제 강의, 비헌기 강의, 최신판례 특강

헌법은 경제학과 더불어 7급 시험의 핵심 과목 중 하나입니다.
처음 접했을 때는 비록 양이 많아 언제 다 외울지 막막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행정법을 먼저 공부한 뒤에 헌법을 공부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보고 난 이후에는 행정법과 어딘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행정법보다 양이 많고 통일된 논리가 비교적 적다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법과목 특성상 열심히 기출지문 회독을 돌리다 보니 확실히 익숙해지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여기 합격생 분들께서는 요약서인 찐합격노트를 많이 언급하시던데, 저는 찐합격노트는 보지 않았습니다.
(물론 헌법 시험 대비에 충분히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기출지문을 0X 지문 형식으로 엮은 비헌기 10회독으로 90% 이상은 대비를 할 수 있었고, 나머지 자잘한 부분을 하루짜리 최신판례 강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4지선다형 기출문제집이나 비헌기 같은 0X 문제집 한 권 잡고 무한회독 뺑뺑이 돌리시고 최신판례로 마무리하시면 고득점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2025.03.23. 내용 추가
제가 업로드한 헌법 비헌기 학습법도 같이 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2) 행정법 : 총론 박제인 선생님 & 각론 김건호 선생님

- 교재 : 행정법총론 합격노트, 기출총정리OX, 최신판례(pdf), 비교불가 행정법각론 기출지문 0X
- 강의 : 기본이론 강의, 기출총정리 강의, 최신판례 특강

행정학과 함께 9급 강의 개강 일정에 맞춰 처음으로 시작한 과목입니다.
총론은 박제인 선생님의 합격노트 기본이론 강의로 시작하여 기출총정리OX, 최신판례 강의까지 수강하였습니다.
(박제인 선생님은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출간하지 않고 기출총정리 0X 교재로 강의를 진행하신 관계로 4지선다형 기출문제집은 별도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합격노트를 한 10회독 정도 반복하여 숙달하였습니다.
각론은 1차 종료 이후 비각기로 3회독 정도 진행하였으며, 총론과 겹치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 강의는 듣지 않고 독학하였습니다.
박제인 선생님 이해 위주의 강의 개인적으로는 정말 잘 맞았는데, 이제 공무원 행정법 강의는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정말 아쉽습니다.

행정법은 처음 시작할 때 용어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ex : 보통 처음 배우게 되는 법령, 처분, 손실보상 파트 등)
그렇지만 그러한 것에 연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과목들은 전반적으로 양이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넘어가기보다는 적당히 강의 들으시면서 진도를 나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기출문제 풀이 시점에서는 배웠던 것들이 조금씩 기억나면서 틀이 잡혀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비슷한 헌법 과목과의 시너지가 좋고, 확립된 논리로 이어져 있다 보니 나중에는 가장 효자 과목이 되었습니다.
3월에 시험장 분위기 파악 목적으로 응시했던 국가직 9급 시험에서 95점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음과 동시에 적절히 관리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대비했던 것 같습니다.

각론은 조문 위주이고, 앞선 문단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총론 또는 헌법 및 행정학 (또는 지방직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방자치론) 과목과 겹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분들이나 직렬에 따라서는 아예 안 하셔도 되고, 일행 등 고득점이 필요하거나 꼼꼼한 분들은 하시되 1차 시험 이후에 시작하셔서 총론의 10%만 투자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2025.03.23. 내용 추가
제가 업로드한 행정법의 논리 체계에 대해 같이 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링크 걸어 두었습니다.


3) 행정학 : 신용한 선생님

- 교재 : 행정학 기본서, 최근 10년 단원별 기출문제집, 합격노트, 최신 1개년 단원별 기출문제집, 약점공략 공부하는 기출변형 모의고사
- 강의 : 기본이론 강의, 기출문제 강의, 합격의 24시간 강의, 약공기모 강의

행정법과 함께 9급 강의 개강 일정에 맞춰 처음으로 시작한 과목입니다.
기본 강의로 시작하여 기출문제집, 합격노트, 약공기모 강의까지 수강하고 전반부는 기출문제집으로, 후반부는 약공기모 위주로 한 10회독 정도 진행한 것 같습니다.

행정학은 갤러 분들도 많이 언급하시지만 비록 처음에는 다른 과목들과 다르게 외계어가 아니라서 접근성이 무난할지라도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입니다.
소위 '헬(Hell)정학'이라고 불리는 이유이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강사의 역량이 일반행정 4과목 중에서 가장 적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는 어느 정도 수준만 들으시면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험생 스스로가 직접 커버해야 할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3월에 시험장 분위기 파악 목적으로 응시했던 국가직 9급 시험에서 95점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었지만, 본게임에서는 84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데에는 행정학이라는 과목의 특성과 부족했던 마지막 뒷심이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출문제집 이후 약공기모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정학이 경제학과 유사하게 감이 안 잡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판에 가서 그나마 감이 잡혔던 경제학과 다르게 행정학은 오히려 반대로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는 무식하게 상지엽을 제외한 약공기모의 모든 지문만 외우자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본 시험에서 4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지만 다행이 합격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행정학을 공부하는 수험생 분들께는 저같은 공부법은 당연히 권해드리지 않고, 기출문제집을 기반으로 하되 약공기모 지문에서 틀린 문제를 특히 중점적으로 보완하는 공부법을 추천드립니다.

※ 2025.07.28. 내용 추가
이 이야기도 신용한 선생님이 은퇴하면서 옛 말이 되었네요.
그렇지만 기출문제집을 기반으로 원리 위주 암기를 하시고, 너무 지엽적인 부분까지 집착하지는 않는 큰 틀은 유효하다는 점에서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4) 경제학 : 서호성 선생님

- 교재 : ABC 경제학 기본서, ABC 경제학 기출문제집, 타 직렬 기출(pdf), 핵심포인트OX
- 강의 : 기본이론 강의 기본버전, 기본이론 강의 디테일 버전, 기출문제 강의, 타 직렬 기출풀이 강의(발췌독), 핵심포인트 강의

경제학은 아마도 7급 시험을 준비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가장 베이스가 적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PSAT와 함께 국가직 7급 시험의 진입 여부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고등학교 때 이후로 수학 공부를 한 적도 없고, 전공도 상경계열이 아닌 인문대학인지라 저도 베이스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방어과목으로 생각하고 진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는데, 서호성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나니 새로운 점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7급 경제학은 대단한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공부하면서 한없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지만, 7급 경제학 수준에서는 최상 감정평가사 ~ 최저 공무원 7&9급 경제학 기출문제만 열심히 풀어도 충분했습니다.

이 점을 느낀 결과 기본강의 2회독 수강과 기출문제 강의 수강으로 경제학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되었고, 2차 본 시험에서도 충분한 방어 과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휘발성이 비교적 적은 경제학을 일찍 복습해 두어야 1차 시험 이후 2차 시험과목에 올인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복습을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는 기준은 개인별 편차가 있어서 확답드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1차에 마무리 올인하기 전에는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출까지 어느 정도는 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위의 의견처럼 2차 전공과목 대비하실 때 암기과목에 비중을 높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강의 들으실 때는 복습을 하시되 모르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진도를 쭉 빼신 다음,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 번 더 들으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없으시면 기출문제 강의로 넘어가셔도 되겠습니다.


5) PSAT

- 교재 : 2024 에듀윌 민간경력자 PSAT 12+1개년 기출문제집
- 강의 : 없음(독학)

여기까지 읽어 주신 갤러님들께서 하나 빠진 것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PSAT 공부법입니다.
당연합니다.
저는 위 성적표 사진처럼 딱 1차를 커트라인에 걸친 점수대인 소위 '정병존'에서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1차 시험 자료해석 과목에서 1문제를 덜 맞았다면, 저는 지금 7급 공채 갤러리 파딱이 아니라 7급 공채 갤러리 유동 재수생으로 이 자리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겸손하게 1차 시험에서 운이 좋았던 덕분에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직 7급은 1차 PSAT만 통과한다면 2차 시험의 부담이 지방직 7급보다 비교적 수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부족하게나마 말씀드렸던 2차 시험과목의 대비법과는 다르게 1차 PSAT에 대해서는 민경채 에듀윌 최근 12개년 기출문제집 10회독만 한 저로서는 답변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5급 문제 등 나머지는 저에게 너무 어려웠던지라 조금 찍먹하다가 풀지 않아서요..
이 부분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풀이법을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책은 백지로 두고 A4에 푼 뒤 틀리거나 찍어서 맞은 문제 체크
2) 3~4회독 가량 진행하면서 체크한 문항 업데이트 (추가 or 삭제)
3) 체크된 문제 위주 풀이 진행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도박 of 도박이 아니었나 싶네요.



6. 마무리

시험 준비하시는 갤러분께서도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많은 갤러 분들이 올리실 합격수기도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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