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혼이 된 건 내가 흙수저 영향이 있음


내가 알파는 아니지만 나름 연애도 하고 그중엔 진짜 결혼까지 하고싶다 생각한 좀 잘사는 여친이 있었음


보수적인 집안에다 이대라서 내가 첫 남자였는데 (당시25살) 


얘랑은 사귄 지 얼마 안되서 처음으로 평생이 떠올랐고 제일 길게 연애도 했었고 진지하게 결혼이야기가 나왔음


그쪽 부모한텐 남친이 없다고 했지만 솔직히 말만 그렇지 티나잖아?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인사 드리자 하고 여친이 먼저 말꺼내겠다 했는데


그 후로 4일동안 연락안다가 헤어졌음 ㅋㅋㅋ 그 이후로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대충 짐작은 감 보수적인 집안에다 이대녀+잘 사는집이라 나같은 ㅎㅌㅊ한테 못 보낼 순 없었겠지


나이 차 좀 나는 건물주들이랑 선 이야기도 종종 오고갔다는데


아 그리고 처녀론 이야기도 많던데 지금 퐁퐁남들 현 와이프 피 봤다고 믿지마라 


저 때가 대충 5,6년 전쯤인데 저 때도 처녀막 재건 수술받고 돈많은 퐁퐁남한테 간 애들 많다


왜냐고? 내가 전 여친 입에서 들었거든 ㅎㅅㅎ 자기도 나랑 결혼 안하면 해야한다고... 


여튼 그래서 나 같은 새끼는 혼자 살아야 하나..? 이후로 다른 여자 만나도 결혼은 생각안났는데




회사 선배 결혼 후 인생을 보니 저리 살면 안되겠다 싶더라


그 형은 얼굴은 평범함 몸은 좋았고


근데 능력이 개쩜


일도 잘하고 눈치도 빠른데다 어느 정도 똥꼬 빠는 기술도 있음


남자들은 똥꼬 빠는 새끼들 싫어하지만


저 형은 정도를 알아서 딱 적당히 하고 사실 똥꼬 안빨아도 우리랑 기본적으로 머리가 다른 사람임


어떤 업무를 할 때 우리도 어케하지? 생각을 해야하는데 저 형은 업무 입력과 동시에 출력임


거기다 사람도 좋아서 항상 밝고 유쾌하고 남들도 잘 도와줌


여튼 딱 능력있는 좋은 사람인데


결혼 후에 비극은 시작됨


술자리 사석이랑 결혼식때 딱 두번 봤는데


예뻤음


난 코는 했네... 라고 눈치깠지만 말은 안함


그래도 술자리에선 잘 웃고 밝길래 아 역시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이랑 만나는 구나... 싶었음


하지만  결혼 후 그 형 인생은 완전히 바뀜


일단 취미생활이 없어짐


왜? 용돈받아쓰니까


그 형 취미가 많았는데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게 라이딩임


나도 좋아해서 종종 같이 했는데


결혼 후에 나오는 횟수가 줄더니 안나온지 꽤됨... 타도 혼자 탄다더라...


왜냐면 돈이 없으니까... 사람들 끼리 타면 중간에 커피 한잔 밥 한 그릇 후에 술자리등등 으로 적어도 5~10정도는 생각해야 하는데


그걸 주말마다 감당 하기엔 용돈이 적다함.... 그 형이 못버는 것도 아닌데... 식기 세척기 처럼 연봉 1억은 아니지만


확실힌 몰라도 세후 500정도는 넘을텐데 


그 외에 앞서 말했 듯 라이딩을 가장 좋아하는 형이라 용돈 모아서 부품 사거나 바꿀 생각이라서 다른 취미들도 거의 없어짐


그리고 우린 야근도 좀 있어서 야식을 자주 먹는데 이 형이 몸이 좋은 편이었는데 


운동이 사라지고 먹는게 그대로니까 살이찜.. 1년 사이에 눈에 띌 정도로 살이 찜 최근에도 계속 찜... 


혼자 라이딩도 주말에 눈치보여서 자주는 못타고 


코로나 때문이긴 하지만 헬스도 거의 못함( 설거지론 듣고 나선 과연 코로나 때문일까..? 싶더라)


여튼 그러다보니 얼마전에 오피 가고싶다 하더라 ㅋㅋㅋㅋㅋ


이 형이 오피를 안갔거든? 사먹는건 싫다가 아니라 돈이 아까워서임 차라리 그 돈으로 설렘 느끼면서 여자를 꼬시겠다는 마인드


얼굴은 평범하지만 몸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그게 8할은 성공했음


근데 오피를 가고싶다는거... 와이프가 자기 살쪘다고 거부 한다함 ㅋㅋㅋㅋ


혼자 딸치는 것도 지겹데 ㅋㅋㅋㅋ 


씨발...  


그리고 오피가기전에 술 한잔하는데 (이 날도 진짜 어렵게 구했음)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고 울더라....


더 좆같은건 회사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살고 자긴 그중에서 좀 나은거 같다고 그게 더 좆 같다고 더 오열하더라


와이프는 일은 하지만 좆소라서 애 낳으면 그냥 집에서 쉬게 할거 라는데 그럼 더 지옥일거 같다고 애 낳는것도 고민하더라...


쉬쉬하지만 지금 과장급 이상으론 다 비슷하게 사는거 같아서 더 충격 받았음... 


부장새끼 왜 집에 안들어 갈려는지 좀 이해되더라 (그래도 씨발년임)


여튼 이런거 보고 비혼생각도 들고 


가장 중요한건 하더라도 경제권을 가져와야한다는거


난 흙수저라 내가 번 내 돈이 좆나 중요해서 경제권을 준다면 가계부 쓰게하고 언제든 내가 돈을 어떻게 썼는지 남은 돈이 얼만지 확인 할 수 있게 할 거


사실 저것도 그 형한테 지금 모은 돈이 얼만지 물어보라고 했는데.... 좆도 없으면 이혼할까봐 무서워서 못 물어 볼거 같다함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


지금 안좋은것만 나열했는데 그래도 알콩달콩 지내는 부분들도 분명있음 그런거 보면 부러운 것도 분명있고


하지만 용돈을 타서 쓰는 순간부터 비극이 시작할 거 같아서 비혼하거나 경제권은 가져와야한다고 생각함


아 아침은 형수님이 하고 저녁은 형님이함 설거지는 알아서 순번있고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