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바 요즘 애들이지만 뭔가 베풀고 그러는 걸
굉장히 경계함..

학창시절에 절친한 친구랑 가다가 그 절친한 친구의
친구 A랑 마주쳤거덩. 근데 애가 좀 착하고 그래서
집 가는 길에 금세 친해졌음.

근데 빵집 가서 빵 사는데 그 A가 돈이 없다는겨.
그래서 내가 대신 사줬지.
근데 나중에 내 절친이 말하길
그걸 걔한테 왜 사줌?;;  이럼. 존나 진지하게.


여하간에 난 부모님이  큰 부담 되는게 아니면
늘 호의를 베풀어라 라고 말씀하셔서 그리 했는데
의외로 이걸 돌려주는 애들은 많이 없었다.

ㄹㅇ 평생 가는 놈들 몇몇 빼고는.

뭔가 대부분의 친구들과 암묵적 긴장관계에 있었던 것 같음.
심지어는 내가 사주거나 베풀고 싶어도
아 시바 나 호구처럼 보이려나 하고 자제할 때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