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의 팩트 체크


1. 여성의 상층 지향성으로 인해 도시(인구밀집지역)의 여초화가 발생한다 


 1.1 도시 여성은 독신으로 머물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가구의 증가로 인한 주택수요의 증가를 이끈다


  1.1.1 여성의 상층 선호는 혼인과 그 이후에도 부동산 수요에 작용한다


 1.2 도시 거주자, 특히 여성은 신좌파적 정치 성향을 띨 가능성이 높다


 1.3 신좌파는 사회적 역할(정상성)에 대한 반감의 연장선상에서, 반 모성 · 반 가족 · 반 출산적 견해를 공유한다


 1.4 본래 연고와 떨어지게 된 여성 1인 가구는 불안과 고독에 취약하며, 이는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인 방향으로 표출될 수 있다



이상의 요인들은 서로 간의 상호작용으로 강화된다.


스마트폰과 SNS의 발달은 정보의 과잉, 커뮤니케이션의 과잉을 통해 이 과정을 촉진하고 가속한다.




2021년 한국 정부는 "산발적으로 나오던 인구정책과 지역정책에 대한 사실상의 첫 종합보고서"를 내놓았다.


감사원의 《감사보고서 :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Ⅰ(지역)》가 그것이다.



해당 보고서의 연구에서는 뜻밖의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일수록 초혼연령이 상승한다는 사실이었다.


이 사실이 특이하게 비친 것은, 여성과 달리 남성의 초혼연령은 인구밀도와 전혀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보고서의 해당 절을 첨하여 공유한다.





  대체로 시간에 따라 초혼연령이 높아지지만, 남성의 경우 광역시도에 따라 초혼연령의 증가가 멈추거나 줄어드는 변화가 나타난다(그림 7). 그러나 여성초혼연령의 경우 광역시도에 따른 변화없이 시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율 보인다(그림 8).


1.5.1 분석방법


  초혼연령은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에서 자료를 얻었다. 시군구별 남성과 여성 각각의 평균초혼연령율 수집하였고 2005, 2009. 2013, 2017년 네 시점에서 도시지역 인구밀도와 초혼연령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1.5.2 인구밀도와 남성초혼연령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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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초혼연령과 인구일도와의 관계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2017년에는 약한 음의 상관관계(r=-.15)가 유의미하게 나왔다(P = .017) 2017년에는 인구밀도가 높율수록 남성의 초혼연령이 약하게 낮아졌다는 의미이다. 2017년에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 사는 남성일수록 결혼을 빨리 하는 경향이 아주 약하게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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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인구밀도와 여성초혼연령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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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평균초혼연령의 경우 네 시점에서 모두 인구밀도와 유의미한 강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2005년 r=68, 2009년 r=.65, 2013년 r=.61,2017년 r=.45, 네 시점 모두 P〈.001)


  남성의 초혼연령의 경우 밀도에 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2017년에는 밀도가 높은 도시의 남성이 결혼율 더 일찍 하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여성의 평균초혼연령은 분석율 시행한 시간 범위 안에서 일관되게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이것은 연구의 전반적인 가설 및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여성의 초혼연령은 출산연령과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에 여성의 초혼연령이 높아지는 것은 남성 초혼연령이 높아지는 것보다 밀도에 의한 합계출산율 하락에 더 직접적인 영향율 준다고 추론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에서 밀도에 의해 초혼연령이 늦어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다. 다음 절에서는 남성에서 밀도에 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1.5.4 남성과 여성에서 인구밀도의 효과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본 연구의 전체적인 연구가설에 따르면 인구밀도가 높아 경쟁이 심한 지역일수록 초혼연령이 높게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양상이 여성에게서만 강하고 일관되게 나타나고 남성에서는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반대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초혼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남성 평균초혼연령과 인구밀도의 관계를 연도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남성 평균초혼연령과 인구밀도와의 상관관계 결과를 연도에 따라 정리한 표를 보면 전체 인구밀도의 경우 2004년까지는 인구밀도와의 관계가 양의 관계를 띠다가 2005년 이후 들어서면서는 유의미하지 않거나 음의 관계가 나타났다. 도시지역 인구밀도를 활용한 분석에서는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으며 음의 관계만 2006년과 2017년에 두 번에 걸쳐 나타난다. 전체 인구밀도와 도시지역 인구일도를 둘 다 활용했율 때 적어도 2006년 이후에는 남성 평균초혼연령과 인구밀도의 관계가 양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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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두 인구밀도를 모두 활용해도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일관되게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다. 인구밀도와 초혼연령의 관계에 있어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2006년 이후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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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남녀가 다른 양상을 보이는 이유를 명확히 짚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수행된 지난 탐구에 비추어 본다면 그 이유는 명약관화하다.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지만, 이 변화를 야기하는 근본 원인은 여성 본능의 상층 지향성에 있다.

한국 정부의 본 보고서는 이 사실을 정식으로 확인하였단 점에서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