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유년시절부터 부모님, 교사, 또래와의 학습을 통해 폭력의 위험성과 충돌의 한계를 깨닫게 된다.
남성적 폭력성을 유지하는 개체는 고등학생만 되어도 사회와 격리되고, 소속집단으로부터 소외된다.
이를 통해 남성은 폭력의 비효율성과 리스크, 공공선의 저해, 한계를 배우게 되고, 폭력을 배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추구하게 된다.
객관성, 논리, 겸손, 침묵, 상호존중 등의 가치가 그것이며, 이러한 가치가 지켜지는 한 사회화 된 남성의 세계에서 폭력은 터부시된다.
그러나 폭력이란게 남성적인 것만 존재하는건 아니다.
여성적 폭력, 음성적 폭력 또한 존재한다.
따돌림, 무시, 꼽주기, 뒷담, 신경질, 감정배설,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등은 여성이 발현하는 폭력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여성적 폭력성은 한국사회에서 남성적 폭력과는 다르게 용인되고 흔하게 사용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상대방과 충돌이 있을 때, 남성의 폭력성 발현은 철저하게 법, 제도, 사회도덕적으로 금기가 되지만, 여성의 폭력성 발현은 만연한 것이다.
남성이 본연의 폭력성을 승화한 반면에, 여성은 자신들의 폭력성을 통해 상냥함, 다정함, 위로, 구성원으로 보듬기, 경청, 격려와 같은 긍정적 방식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이것은 유전자나 태생의 문제가 아닌, 명백히 교육과 사회화의 문제이며, 이렇게 잘못된 방식으로 자라난 개체들이 사회와 건강하게 융화하지 못하고 신경증, 불안, 분노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여성이 실컷 남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다가 약한 반격에 크게 놀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한번도 그것을 겪거나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당하는 시점에서도 폭력을 자제하는 남성.
사소한 트집을 잡아서 실컷 폭력성을 드러내는 여성,
무려 자신보다 평균 체중, 근력이 1.5~3배 강한 남성을 향해 폭언과 나아가 물리적 폭력까지 휘두르는 여성을 보면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바보거나 페미니스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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