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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흥(이성계의 큰아버지)이 천호가 되었으나 일찍 사망하고 그의 어린 아들인 이천계가 너무 어려 천호 직위를 이어받지 못하자

이자춘(이성계의 아버지)이 이천계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돌려주기로 하고 일단 천호직을 임시적으로 세습하였으며 이자춘은 원나라의 다루가치직도 자연스럽게 세습받았다.

그러나 이천계가 어른이 되어서도 천호직과 다루가치직을 돌려주지 않았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이천계가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이성계 계통의 정통성을 위한 윤색으로 보고 있다.

이자춘이 죽자 이천계가 자신이 적장자임을 내세워 이성계를 모해하여 난을 일으키려다 실패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이천계는 이자춘, 이성계 부자보다 일찍 고려에 투항해서 관직을 얻었지만 권세가와 다투다가 투옥되어 처형당했다.

또한《실록》에서는 이씨(이원계의 어머니)가 이자춘의 여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사실 이원계를 낳은 이씨가 첫째 부인이고, 이성계를 낳은 최씨가 둘째 부인이었다는 것이 현재의 통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