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은 진짜 회사 경영에 발이라도 담궈 봤으면 피가 거꾸로 솟을 수 밖에 없음.


회사에서 야심차게 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하자. 인원은 대충 30 명 정도. 이 프로젝트는 괜찮은 인재들이 모여있기에 평균 연봉도 높고 각종 복지에 보험료 이런 거 다 치면 대충 1 년에 30 억 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프로젝트 기간은 3 년으로 잡혀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에 여자가 디렉터로 뽑혔다고 치자. 이 씨발년은 경영진에게 자기 가족 계획에 대해서 일절 공유를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질문이 나오려 하면 사생활 침해, 여성 차별이라고 게거품을 문다. 좆 같지만 어떻게 하나. 믿고 맡기는 수 밖에.


프로젝트 시작 후 1 년이 지났다.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연구가 어느 정도 끝나고 개발과 응용에 박차를 가할 때다. 이 때 디렉터 씨발년이 임신을 선언한다. 출산 및 육아 휴직 1 년을 풀로 쓰시겠단다. 법으로 정해져 있으니 거부할 수도 없다. 


회사 인사팀은 바로 불똥이 떨어진다. 이 씨발년이 휴직에 들어가기 최소 3 개월 전까지 이 년을 대체할 인재를 구해야 한다. 더군다나 새로 들어온 이 인재는 1 년 후 씨발년이 복귀했을 때 얌전히 자리를 다시 내줘야 한다 (안 그러면 경력 단절, 여성 차별로 고소당한다). 프로젝트 디렉터 급 인재를 구하는 것 자체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이딴 제한을 걸고 제대로 된 사람이 구해질리가 있나?


어디서 어정쩡한 대체 인재 하나를 구해온다. 인수인계 한다, 출산 가까워지니 몸이 힘들다 어쩌니 핑계를 대가며 씨발년의 프로젝트는 정체한다. 이 씨발년이 지 시녀 역할 하려고 뽑아놓은 다른 여직원들은 새로운 디렉터에게 기싸움을 하며 제대로 일도 하지 않는다. 육아 휴직 전 약 6 개월, 육아 휴직 중 약 1 년이 그냥 통째로 날아간다. 


씨발년이 1 년 후 복직한다. 그 동안 열심히 한 임시 디렉터를 내쫓고 그 동안 해놓은 업무를 훑어보더니 자기 마음에 안 든다,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다 뒤집어 엎는다. 여자 특유의 음습한 정치질의 일환으로 임시 디렉터가 그 동안 뽑아놓은 새 직원들도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내치란다. 해놓은 업무가 엎어지고 사람들이 쫓겨나는데 팀이 제대로 돌아갈리가. 이 팀이 다시 안정화될때까지 최소 6 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3 년이 지난 이 시점, 프로제트는 1 년 분량 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프로젝트에 있던 인재들은 잦은 리더쉽 교체와 내부 정치질에 너덜너덜해져있다. 이미 회사는 60 억 이상의 예산을 낭비했고 프로젝트가 성공할 확률도 급격히 저하했다.



디렉터가 남자였거나, 하다못해 임신 계획에 대해서 합의만 있었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