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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성과 출산의 문제와 관련이 깊음

남자는 콧수염만 나기 시작해도 아저씨로 불림

성장이 빠른 놈들은 진짜 중학생이 사복입고 나가도 아저씨 소리 들음

그리고 그 소리는 쭉 이어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저씨"는 생식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는 남자의 총칭이라는 뜻임

그러니깐 학생이든 곧 죽을 노인이든 근본적 생식이 가능한 영역에 묶이므로써 "아저씨"라는 카테고리에서 존재하게 됨

아저씨 = 생식이 가능한 남성


반대로 여성의 경우 생리가 시작되고 생식이 가능해지면 "처녀"라 불리기 시작함

처녀 = 생식이 가능한 여성

그 "처녀"라는 나이는 분명 정해져 있고 보통 20대와 함께 사라짐

그리고 30이 넘어가면 아저씨와는 달리 생식기능의 종식을 알리는 "아줌마"라는 딱지가 붙음

그러므로 사실

"아저씨 = 처녀" 라는 등식이 맞는 말임


"아줌마"는 이것과는 완전히 분리 배제시켜

생식의 공간에서 몰아내어 좀 더 나은 유전자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인류의 무의식의 발현이라 보면 됨

그런데 이런 인류를 위한 무의식에 대항하고 반기를 들고

"아줌마"라는 말 한마디에 광분하며

칼을 드는 "노괴"가 생긴 이유는 명확함



그들은 이미 본인이 "생식의 무대"에서 배제되고 타인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남은건 늙은 몸뚱이와 타락한 정신 상태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음

나르시시즘과 이제는 무대에 오를 수 없다는 분노, 물소를 마음대로 조련할 수 없다는 분노, 더 이상 자신의 유전자를 남길 수 없다는 현실적 자각이

"아줌마"에 그토록 발작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