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전문가도 학자도 아니므로 강력한 증거나 근거가 있는 내용이 아님을 밝힘. 그래서 가설도 아니고 연결이나 의심임.



선 요약 = 인간의 본능/기대와 심하게 불일치 하는 PC페미 같은 강제적인 규범, 통제 환경이 만성 스트레스를 발생 시켜 반사회적 성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심.






가축화는 인간이 동식물을 의도적으로 목적에 맞게 개량하여 특정한 방향으로 정렬 시키는 것. 보통 목적은 온순함과 인간과 협력, 빠른 성장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다. 변화 양상으로 공격성 감소, 사회성 증가, 스트레스 반응 감소가 있고, 유아기나 청소년기의 외형 특성이 남은 채 번식이 가능한 성체가 되는 유형성숙이 나타난다. 가축화의 핵심은 통제와 방향 고정이다. 가축들이 사는 환경과 선택된 개체가 어떤지 보면 명확하다. 그래서 성공적인 가축화는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온순함 - 인간이나 지배, 질서에 대한 공격성이 낮아야 함

2)사회성 - 집단 생활을 할 수 있고, 본능에 반하는 강제 위계나 협력적 상호작용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함

3)적응성 - 인간이 제공하는 특정 환경이나 자극을 수용하고 적응 가능해야 함

4)생존력 - 통제 환경의 질병이나 결함 없이 성장 가능해야 함

5)번식력 - 통제 환경에서도 번식이 원활해야 함

6)유형성숙 - 통제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어 유년기의 협력성과 온순함이 성체까지 유지되어야 함

7)일관성 - 개체 간 유전적, 외형적, 행동적 특성 편차가 통제 환경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로 작아야 함

8)본능 정렬 - 개체의 본능이나 감정이 통제된 환경과 질서에 충돌하지 않아야 함

9)학습력 - 경험이나 자극을 통해 통제 환경이나 변화를 학습할 수 있어야 함

10)생산성 - 목적에 맞게 생산성이 뛰어나야 함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가축으로 개, 소, 양, 돼지가 있다. 이들은 위의 10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반면 야생 버전인 늑대, 오록스, 무플론, 멧돼지는 위 10가지 조건에 전부 해당하지 않는다.


하나의 특성으로 뭉쳐보면 강제 통제 환경 수용 능력이다. 반대로 독립성과 저항을 가지면 가축이 되지 않는다.




성공적인 가축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해 중간에 걸쳐진 종도 있다. 말은 성체에서 본능과 예민함, 스트레스 반응이 남아있어 도주나 번식력 저하가 발생했고, 치타, 곰, 사자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특징은 유형성숙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인데, 어린 개체와 성체의 외형과 공격성, 독립성, 스트레스 차이가 존재한다.


가축화가 완료된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의 핵심 차이를 추출하면 유형성숙이다. 여기서 추측을 더하자면, 유형성숙은 단순 외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신경가소성의 유지, 최종적으로 본능과 유전자에 남은 최종 성장 트리거가 억제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생물학에서는 발달시계의 지연이라 표현한다).




이 추측대로 정리를 하자면 원래 유년기->청소년기->성체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를 억제하면 유형성숙, 가축화가 가능한 조건이란 얘기다. 야생에서 성체란 독립적이고 공격성이 강하며 외형도 두려움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성장이 완료되어 유년기에 비해 신경가소성이 떨어지고, 새로운 학습이나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는 독립성이나 저항과 연결되는데, 외부 자극이나 외부 통제 등에 쉽게 순응하지 않는 경향이기 때문이다.





잠시 정리를 해보자.



가축화란 동식물을 의도적으로 목적에 맞게 개량하여 특정한 방향으로 정렬 시키는 것이고, 목적은 온순함과 인간과 협력, 빠른 성장과 생산성이다. 변화 양상으로 공격성 감소, 사회성 증가, 스트레스 반응 감소가 있으며, 유아기나 청소년기의 외형 특성이 남은 채 번식이 가능한 성체가 되는 유형성숙이 나타나는 것이다. 가축화의 핵심은 통제와 방향 고정이며, 여기서 추측을 더하자면 최종 성체가 되는 과정을 억제해서 신경가소성과 지능,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나온다.


그리고 완전한 가축화에 실패한, 걸쳐진 종도 있다. 이들은 최종 성체가 되는 과정이 남아있어 성체가 되면 외형이 변하며 본능적 반응이 나오고, 공격성이나 독립성이 증가하고 환경 변화에 순응적이지 않다. 즉, 행동이나 학습은 일부 가축이지만 신체는 성체가 된 반반인 셈이다.




이렇게 행동과 신체가 따로 놀 수 있다면, 반대로 신체는 유형성숙이 나타나지만 행동이나 학습은 야생인 경우도 존재하지 않을까?


벨라예프의 은여우 실험에서 비슷한 사례가 보고된다. 외관은 명백하게 유형성숙의 특징이 나오지만, 행동은 강한 공격성과 야생성이 나타나는 경우다. 그리고 일부 개에서도 이런 경향이 발견된다. 반려견이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되면 몇 세대만에 야생 늑대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된다. 품종 자체가 운동량이 많은데 주택처럼 제한적이고 통제된 환경에 살게 되면 불안과 신경질적 반응이 증가하며 '외형은 유형성숙이 진행된 개지만, 공격성은 늑대와 같은 경우'가 나타난다.



결국 가축화가 완료되어 유형성숙의 특징(신경가소성 유지, 지능 증가, 환경 적응, 학습력)을 획득한 뒤에도, 다시 본능과 행동 측면에서 야생성을 얻어 협동력 저하, 공격성 증가, 독립성 증가(여기서 말하는 독립성은 문명 사회에서 인간의 독립성이 아닌, 야생에서 무자비한 독립성이다)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축화(domesticαtion)의 반대인 야생화(feralization)다.




여기서 가축화가 진행된 개체가 다시 야생화 되는 조건이 의심되는데, 스트레스(코르티솔)다. 통제된 환경이 본능에 크게 반하지 않으면 가축화는 유지되지만, 개체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저항이 발생하면(스트레스) 더 이상 통제에 순응하지 않고 유전자에 각인된 방식, 야생의 본능을 따른다는 것이다. 인간적인 수준에서 말하자면 '도저히 질서나 통제에 따르면서 살 수 없고, 감당 불가능한 스트레스를 받으니 본능에 새겨진 독자 노선을 간다'인 셈이다.




나름의 근거도 있다. HPA(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가축이나 유형성숙이 진행된 종, 어린 개체는 상대적으로 HPA 연결이 느슨하고 반응이 적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 자극에 저항이나 공격적인 반응이 적고, 이게 협력과 진취성, 온화한 성격을 발현 시키는 특징이다. 그런데 환경이 지나치게 부적응적일 경우, 개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HPA가 활성화되고, 코르티솔 분비가 늘어나며, 결과적으로 유형성숙의 내적 특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적개심 가득하고 공격적이며 독립적(야생의 독립성)인 특성이 나타나는 '성체'가 된다는 것.




일반적인 야생 개체가 이런 과정을 겪는 건 자연스럽다. 고양이도 독립할 시기가 되면 어미가 사납게 공격해서 새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새끼는 이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독립적인 성체가 된다. 이는 다른 종에서도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과정이다.


그런데 유형성숙과 가축화를 먼저 겪어 지능이 증가하고 학습을 한 개체가 다시 야생화가 되는 경우는 어떨까? 그 개체는 이미 지능 증가가 발생했고, 인간과 문명의 학습과 패턴을 일부 이해했다. 그 상태로 다시 야생의 독립성, 문명에 반하는 반사회적 공격성과 냉혹함을 얻은 것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늑대에서 개를 지나 다시 야생성을 얻은 딩고다.




딩고는 회색늑대를 가축화한 개체가 호주로 유입되면서 야생화된 종인데, 늑대와 개의 중간 쯤 되는 특징을 보인다. 중요한 부분은 인간의 손짓이나 언어를 늑대보다 잘 이해하지만, 개처럼 협력하거나 순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는 문제가 발생하면 인간과 눈을 마주치며 도움과 협력을 시도하지만, 늑대는 그런 기능 자체가 약해서 불가능하다. 그런데 딩고는 협력과 문제 해결, 소통에 대한 고차원적 능력이 있음에도 판단주체를 인간에게 위임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는 야생성이 있다. 판단 주체가 인간이나 질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라서 선택적이란 얘기다. 그래서 딩고는 애완견과 다르게 특별한 스트레스 상황이 아님에도 인간을 공격한 사례가 보고되며, 지적 능력으로 인간이나 인간의 신호, 교류나 사회적 능력이 있음에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행동한다.



야생화된 개나 딩고의 사례가 인간을 공격하는 야생동물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그들은 뇌에서 학습과 의사소통 기능이 발달했으면서, 인간의 의사소통을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야생->가축화->야생화가 된 종에서 개체의 지능이 높고 학습을 한 경우라면 '인간의 규칙을 이해하여 지능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마을에 내려와 밭을 망치고 먹이를 찾는 멧돼지? 위험하다. 하지만 인간의 소통을 대충 눈치로 이해하여 어른이 없는 시간에 몰래 잠입해서 아이를 잡아먹는 동물이라면 더욱 위험하다. 물론 이런 사례가 명백하게 밝혀진 사례는 아직 없지만.





여기서 조금 비약에 가까운 연결을 시도하고 싶다. 가축화를 인간에게 확장한 '자기가축화 가설'이다. 다시 당부하지만 난 학자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며 전공조차 아니다. 인터넷에 쓰인 말을 의심 없이 믿지 말라. 그리고 지금부터 내가 하려는 연결은 말 그대로 의심이지, 가설조차 되지 못하는 썰에 불과하다. '자기가축화 가설'도 의견이 분분한 가설에 지나지 않는데, 그 가설을 근거로 추가 연결을 하는 경우니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바란다.



자기가축화란 종 스스로가 가축화를 겪는 현상이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게, 가축이라고 해서 인간이 도축하기 위해 기르는 도구적 성격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는 점이다.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종이 스스로 가축화 현상을 만드는 경우다. 일반적인 가축의 경우 인간이라는 종이 강제로 환경을 통제해서 가축으로 만들지만, 자기가축화는 주체가 인간이며 대상도 인간이다. 개인이 착취를 위한 목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이 각자의 선호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하다 보니 적자생존 과정에서 가장 적합한 방식이 이어져 문명 단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음모론이 낄 자리는 없다. 가축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에 감정적 반발을 가질 필요가 없는 이유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의도를 가지고 가축화를 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결과를 보니 그렇게 수렴하더라'에 가깝고, 거기에 이름을 붙인 게 '자기가축화'다.




인류 문명이 자기가축화의 대표적인 예인데, 처음 가축화의 10가지 조건을 다시 보면 전부 해당함을 알 수 있다.


1)온순함 - 인간이나 지배, 질서에 대한 공격성이 낮아야 함

2)사회성 - 집단 생활을 할 수 있고, 본능에 반하는 강제 위계나 협력적 상호작용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함

3)적응성 - 인간이 제공하는 특정 환경이나 자극을 수용하고 적응 가능해야 함

4)생존력 - 통제 환경의 질병이나 결함 없이 성장 가능해야 함

5)번식력 - 통제 환경에서도 번식이 원활해야 함

6)유형성숙 - 통제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들어 유년기의 협력성과 온순함이 성체까지 유지되어야 함

7)일관성 - 개체 간 유전적, 외형적, 행동적 특성 편차가 통제 환경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로 작아야 함

8)본능 정렬 - 개체의 본능이나 감정이 통제된 환경과 질서에 충돌하지 않아야 함

9)학습력 - 경험이나 자극을 통해 통제 환경이나 변화를 학습할 수 있어야 함

10)생산성 - 목적에 맞게 생산성이 뛰어나야 함




문명이 없는 야생의 인간은 살인, 강간, 강도, 절도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문명은 특정 질서를 세워 환경을 강제하고, 그걸 어기는 개체를 처벌하여 통제하는 환경이다. 인간은 유형성숙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며, 다른 영장류에 비해 어린 시절의 특징이 성체까지 유지된다. 인간은 번식이 가능한 성체가 되어도 여전히 유년시절에 수행하던 장난이나 유희를 반복하며, 여전히 개방적이고 협력적이며 협동하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타 종에 비해 신경가소성이 오래 유지되고, 지속적인 학습을 하며, 본능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번식 기회를 늦추거나 지루하고 괴로운 과정도 인내한다. 다른 종과 비교하면 공격성이 크게 적으며(야성적 공격성이 적다는 뜻이다. 체계적이고 집단적인 목적에 부합하면 매우 지능적이고 공격적이지만, 내 영역에 타인이 손님으로 왔다면 본능에 반하여 오히려 환영하는 종이다), 적응력이 뛰어나고, 개체 간 차이가 적으며, 일반적으로 생산성이 목적에 맞게 매우 뛰어난 편이다.



이게 음모론으로 연결될까 걱정되어 다시 반복하지만,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가축으로 사육하는 게 아니다. 단지 적자생존 환경에서 인간이 비슷하게 정렬되었을 뿐이고, 저런 특성을 가진 개체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여 남았을 뿐이다. 문명/사회 단위의 변화가 마침 가축의 특성과 유사하다고 해서, '결과가 이러니 의도가 있다'라며 인과관계를 설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만약 인간을 의도적으로 가축화 했다고 보자면 그 주체는 인간 개개인이다.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사고 싶은 개인이 있다고 보자. 그는 물건이 비싸다고 판단하여 구매를 하지 않았고,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한 개인이 다수였다. 그 결과 소비가 줄어 기업은 인력을 감축했고, 그래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은 직장에서 짤렸으며, 결과적으로 새 직장을 찾아야 했다고 보자. 이 경우 개인이 직장에서 짤린 것이 누군가의 의도이자 음모인가? 개인은 단지 물건이 비싸다고 판단했고, 더 싸게 구매하려고 시기를 늦췄을 뿐이다. 이런 개인이 많았고, 결과는 소비둔화와 해고로 돌아왔을 뿐이다. 상관관계는 있지만 의도를 가진 인과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이게 자기가축화와 같다. 결과적으로 가축화와 유형성숙의 특성을 얻었지만, 그게 의도를 가지고 인간을 사육하며 착취하려는 목적이 아닌 것이다.



아무튼 인간은 가축화가 진행된 종으로 보인다. 자기가축화 부분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최소한 인간이 유형성숙의 특징을 가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특정 목적(인간의 경우 생존과 번식, 더 나은 삶)에 맞게 규칙을 정해서 환경을 통제하며, 조건만 보면 가축화에 완벽히 부합하는 종이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인간은 야생->가축화(문명화)가 진행된 종이다. 그런데 여기서 환경이 도저히 본성에 반하여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다르게 표현하자면 지속적이고 만성적인 환경 스트레스가 유지되는 경우라면? 아까 말했던 야생화(feralization)가 일어난다면?




가축화된 개체가 다시 야생화하는 경우의 특징은 독립성(야성적 독립성), 냉혹함(문명 기준에서), 학습과 의사소통 능력은 유지되지만 전형적인 인간적 상호작용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며,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협동과 순응이 줄어들며 생존과 번식을 위해 독자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것이라 정리했었다. 트리거로 추정되는 것은 장기간 만성 스트레스(HPA 활성)고, 다른 말로 하자면 도저히 적응 불가능한 통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다. 아까 정리한 동물의 경향을 인간으로 대입하면?




놀랍게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 불리는 반사회성 인격장애 특징과 완전히 일치한다. 선천적 패시로 분류되는 1차 패시와 후천적 패시로 분류되는 2차 패시가 있는데, 최근 연구 흐름을 보면 이게 딱 잘라지는 병이 아니라 일종의 스펙트럼에 가깝다고 한다. 1~100만까지 패시 점수가 있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패시라고 딱 자를 수 있을까? 확실한 점은 이런 패시 성향이 HPA(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자극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장기간 스트레스 환경에 놓인 인간은 HPA가 지속적으로 자극되며 활성화되고, 특히 이런 경향은 신경가소성이 뛰어난 유년시절 가중치가 크다. 그래서 후천적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를 보면 HPA축이 지속적으로 과활성되어 HPA 과민 프로필에 가깝고, 이후 만성화, 둔감화되어 스트레스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심지어 부모가 HPA 과활성으로 후천적 패시가 되고, 이게 만성화되어 선천적 패시처럼 변한 경우 자녀에게 스트레스 가득한 환경을 제공하여 자녀가 후천적 패시로 변화, 세대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패시에게 공감능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양심이란 것도 내가 상대방과 동일한 경우를 상상하며 마치 내가 당하는 것처럼 느껴 스트레스로 특정 행동이나 선택이 억제되는 반응인데, 패시는 이미 HPA가 과활성을 지나 둔감해졌으니 반사회적 행동이나 범죄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이 없는 것이다. 남이 다치거나 죽어도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지만, 지나친 고통과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사람이 변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다. 더 이상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존재로. 어쩌면 타인이 나에게 무감했으니 그 환경을 학습한 것일지도 모른다. 적응적으로 말이다.




이런 경향이 불가능하지 않은 게, 인류는 다양한 환경을 겪으며 진화했고, 그 과정에서 분명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주어지는 경우도 있었을 것이다. 만성적인 불안과 공포,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경우 인체는 HPA가 활성화되어 코르티솔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해서 투쟁-도피 반응을 내며 모든 에너지를 끌어 사용한다. 당연히 이 상태는 비상용이기에 오래 지속할 수 없으며, 장기간 이어지는 스트레스로 투쟁-도피 반응이 지속되면 인체는 면역력을 잃고 재생력이 떨어지며 죽어버린다. HPA가 장기적으로 자극되는 환경에서 더욱 예민해지고 불안과 스트레스에 민감해지기만 한다면 그 개체는 살아남아 번식할 수 없었다는 뜻이고, 반드시 적절하게 대응하여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남아 지금까지 이어졌을 것이다. 내가 보기에 모든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면 두려움 자체가 없어 오히려 생존에 불리했을 거 같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민감하면서 타인에 대한 스트레스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우가 가장 환경에 적응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건 반사회성 인격장애 하위 분류인 패시와 정확히 일치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 혹은 패시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단순히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을 넘어 유불리에 따라 공격성을 유감 없이 드러낸다. 야생동물과 다르게 인간이라 지능이 높으며, 규칙과 언어를 이해하고, 매우 체계적이고 지능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명백하게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물리적 폭력을 넘어, 수동 공격이나 위계나 권력을 이용한 공격, 치밀한 계획을 통한 사기, 금융 범죄도 가능하다. 야생화된 개나 딩고가 지능이 높고 학습이 된다면 매우 위험할 것이라 말하지 않았는가? 이미 그런 존재가 주변에 널린 것이다. 심지어 스펙트럼이라 어느 지점부터 인격장애라 말할 수 없고, 지금 글을 쓰는 나나 읽는 당신이 해당될 수도 있다.



반사회성 인격장애나 패시에 대해 이게 옳고 그른지, 추구해야 하는지 억제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개념 자체도 학계에서 분분하며 자꾸 수정되는 부분이니까.


내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현대 사회에서 PC주의나 페미니즘의 영향이다. 이런 감당할 수 없이 부조리하고 이성과 본성 양방에 반하는 불합리한 환경 자극을 강제로 시행하며 선택권도 없이 통제하여 환경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게 남성(특히 젊은 남성이나 유년기 남성 등 신경가소성이 높은 경우) 그룹에게 장기적인 HPA 자극을 일으키고, 그 결과가 매우 파멸적일 거라 추측되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강한 규범, 통제 환경이 개인의 본능/기대와 심하게 불일치할 때, 만성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반사회적 성향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결이자 추측을 뿐이지만 일단 정리해보자.



인류는 문명을 통해 교육과 법, 제도로 환경을 통제하며 자기가축화를 수행했다. 그런데 최근 PC주의와 페미니즘으로 전 세계가 급격한 변화를 강제적으로 수행했으며, 그 환경은 매우 통제적이었다. 심지어 남성에게 본능과 이성 양방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합리한 스트레스 환경이었는데, 본능에 반하므로 HPA를 자극하여 야생화를 일으키고, 이성에 반하므로 신념에 가까운 분노와 원한을 심어줬다. 이제 급격히, 강제적으로, 매우 통제적인 PC페미 스트레스 환경에 있던 남성 그룹은 평균적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주변에 이미 보인다. 그들은 자신을 공격하고 지속적으로 억압, 착취하려던 그룹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선택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한다. 더 이상 86세대나 여성의 문제에 신경 쓰지 않으며, 감정적으로도 몰입하지 못한다. 오히려 통쾌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아마 PC페미가 주류인 기득권 입장에서 보자면 이들은 충분히 '반사회적'일 것이다. 남성 그룹은 더 이상 불합리하게 자신을 공격하고 착취하던 기존 질서를 추구하고 순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간다. 독립심이 강해졌으며, 판단을 더 이상 위선적인 사회와 질서에 위임하지 않는다. 스스로 생존과 합리성을 위해 판단하고 결정하여 행동한다. 그 선택에서 기존 사회가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민족주의와 국가적 세뇌가 가득한 시절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생각과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적극적으로 자국 사회를 불매하며, 멍청하고 착취적인 시스템이 빨리 망하라는 감정을 가진다. 심지어 이런 양상은 이성적으로도 지지되며, 논리가 튼튼하고 인과가 분명해서 반박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이런 변화가 남성이란 그룹 전반에 일어나므로, 통계적으로 합리적인 양상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법원 습격이나 허위 신고, 각종 폭력조직 증가와 테러에 가까운 범죄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지 않는가?




내가 보기에 그들은 만들어진 것이다. 만약 그들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체제에 반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라고 부른다면, 나는 그들을 만든 주체가 PC주의와 페미니즘이란 사상역병이라 말할 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선택할 수 없었고, 피할 수도 없었으며, 태어나자마자 지속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조리와 멍청한 스트레스 환경에서 학대 당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게 남성 뿐일까? PC페미로 인해 '여성의 행복을 위함'이라며 지속적인 세뇌와 스트레스가 가해진 것은 남성그룹만이 아니다. 여성그룹도 본성에 반하여 자주적이고 진취적으로 경쟁하며 학습하고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고 노동을 수행하도록 세뇌가 이어졌으며 환경이 주어졌다. 이 그룹에서 정신질환과 범죄율, 삶의 만족감 저하가 두드러진 것은 우연일까? 마치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디폴트가 된 것이 우연일까?



마침 PC페미가 가장 강력하게 적용하던 구간 어렸던 세대(신경가소성이 뛰어난)에게 이런 양상이 두드러진다.






동물에겐 가축화라 하지만 인간이니 문명화라 하겠다. 결국 가축화나 문명화나 공격성 감소와 협동 증가니까. 인간을 문명화하여 서로 돕고 협력하고 신뢰를 형성하여 발전하던 인류 문명은, 마치 바이러스처럼 사상 역병이 퍼져 위기에 빠지곤 했다. 광신적 종교, 파시즘, 공산주의가 그러했고, 지금은 PC페미가 창궐한 것으로 보인다.


인간 스스로가 더 행복하고 합리적으로 살기 위해 문명화를 이루는데, 잘못된 환경 형성으로 인해 가축화의 10가지 조건에서 불일치가 일어나며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능에 크게 반하지 않는 협력과 신뢰를 가질 환경을 조성해야 문명이 지속되고 인간이 문명화되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적응할 수 없는 잘못된 환경(PC페미)을 제공하니 문명화가 풀리고 다시 야생화가 벌어지는 걸로 보인다는 거다.



환경 제공이 잘못되어 가축화가 실패한 동물의 사례와 양상도 비슷하다. 잘못된 환경을 제공한 가축의 경우 번식률이 크게 감소하고, 공격성이 증가하며, 심지어 수동 공격이나 지능적 공격, 집단 공격 등 체계적이고 치밀한 양상을 보이며, 이상행동과 정신질환이 두드러진다. 가족이나 자녀, 동료를 공격하고 포식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며, 더 이상 협력이나 공감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환경 자체가 안정적이라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드는 가축화와 달리, 겉으로 보이는 공격성만 줄어들고 내적 스트레스와 민감성, 비전형적 공격성은 강해진다는 점. 야생의 독립성과 냉혹함을 되찾는 것이다.


이거 최근 인류 문명의 흐름이랑 똑같잖아? 심지어 PC페미로 인한 영향으로 발생한 노산, 장애인, 불임, 미혼, 인구 피라미드, 경제붕괴, 사회 불안정까지 고려하면 악영향은 아직 한참 남았다. 정말로 두렵다.





인간의 본능/기대와 심하게 불일치 하는 PC페미 같은 강제적인 규범, 통제 환경이 만성 스트레스를 발생 시켜 반사회적 성향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심이 든다. 그건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가장 인간적인 본능, 신뢰와 논리와 일관성과 지능이라는 부분에 반하여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잘못된 환경 제공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고통에 변해버린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의 비례, 황금률, 신의칙을 모두 파괴한 무지가 원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