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키큰존예퀸카가 학교 고시원 들어와서 나한테 선배 선배 하면서 얼마나 따라 다녔는데? 선배 치약 좀 빌려 주세요 선배 차 한 잔 마실래요? 지잡 시절 여자들과는 거의 대화 안 하고 지냈지만 얘가 하도 친밀하게 다가와서 거의 유일하게 도서관 휴게실에서 대화를 많이 나눠 본 여자다 그래서 주변에서 시기 질투도 많이 받았는데 여자복 없는 나는 결국 사귀지 못하고 끝났고 그 애는 결혼 앞두고 미안해요 그게 내 진심은 아니었어요 라는 알쏭달쏭한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났지
나도 키큰존예퀸카가 왜 나같은 키작존못찐따한테 먼저 대시를 했는지 내 인생의 최대 미스테리이고 지금도 이해가 안 가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내가 160 키작남이라 2세 생각해서 여자는 키가 컸으면 하는데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었던 거 같은 170이상 존예 퀸카랑 서서 얘기할 때 나를 굽어서 보니 사실 많이 부담스럽더라 결혼 앞두고 미안해요 그게 내 진심은 아니었더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 왔는데 혹시라도 지금까지 백수로 살고 있는 내 소식 간접적으로 들었다면? 그때 그 선배랑 엮이지 않은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을 듯 키작존찐이라 이 나이 먹도록 여자 한번 제대로 만나 본 적 없었지만 지잡 시절 나를 스쳐간 여자들은 저놈이랑 사귀지 않은 게 조상님이 도와줬다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 어제 술을 노무 많이 마셨더니 노무노무 머리가 아프노 이렇게 폭음을 하니 아마 나는 오래 살지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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