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로스는 날개를 달았다.


그는 하늘을 날고 싶었다. 태양에 닿고 싶었다. 그래서 밀랍으로 만들어진 거짓된 날개를 달았다.


처음에는 매우 좋았다. '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니! 태양에 닿을 수 있다니! 꿈을 이뤘어!' 그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어느 순간 밀랍으로 만들어진 거짓된 날개는 태양열로 인해 녹기 시작한다. 허나 이카로스는 아직도 태양에 닿고 싶다. 아직은 날개가 많이 녹지 않아서 그래도 계속 오를 수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이카로스는 계속해서 올라간다.


태양에 가까워 지려 할 수록 밀랍은 더 빨리 녹는다. 이제는 밀랍이 거의 다 녹아서 날개가 거의 없으니 추락하기 시작한다. 이때 이카로스는 깨닫는다. '아 인간은 하늘을 날 수 없었구나, 태양에 닿을 수 없구나.'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는 이미 추락하기 시작했고, 그 어느 누구도 그를 도와줄 수 없다.


결국 이카로스는 땅에 추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