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인터넷 커뮤에서나 보던 한녀를 직접 만났다.

나는 진성 주갤러 답게 국결에 올인하고 나름 성과를 내서 15세 이상 차이나는 동유럽 여자친구를 만들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오늘 출근버스에서 한국여성이 옆자리에 앉았다.
마스크를 쓰고 40대 중반으로 보였고 꼬장꼬장해 보였다.

나를 위아래로 훓어보더니 이것 좀 치워주시겠어요?
아 아침에 비가와서 우산을 걸어둔게 옆자리로 넘어가 있었다.

옆에 앉아서 단톡으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더라.
단톡방 이름은 "수원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원은 3명.

그 톡방에 한명이 쓴 메세지가 하얀 채팅박스안에 보였다. 
"버스에 한남새끼가 탔는데 타자마자 서있는 여자들 훓어본다.... 등등

"내 옆의 그녀도 쓴다. "나도 어쩌고 저쩌고... " 다 읽지 못했는데 헛웃음이 났다. 분명 내 욕이겠지 ㅋㅋ

내가 버스에서 내릴게요. 했더니. 저도 내려요 이렇게. 쏘아 붙이는 말투로 대답하셨다.
그리고 버스에 내려서 검은색에 땡땡이 무늬 우산을 펼쳐들고 총총걸음으로 굽은 어깨에 에코백을 끌어 안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더라.

멀어져가는 그녀를 보면서 실소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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