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고 나와서 생산직으로 3년 굴러서 돈 좀 모았고,

전문대 가서 쌍기사 따고 내년에 졸업한다.

바로 기술팀 취업 확정이라 소위 말하는 

'하류 인생' 라인이긴 한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한국만큼 살기 편한 곳도 없는 듯함.

치안 좋지, 굶어 죽을 걱정 없지, 

인프라는 다른 나라랑 비교해도 상위권 아님?

난 솔직히 연애 욕심도 없고, 

가끔 찐친이랑 영화나 보면서 사는 게 딱 좋음.

뭐하러 힘들게 연애하고 다른 나라 사람 만나냐? 

그냥 혼자가 편함 ㄹㅇ.

내 친구 중에도 일본에 환상 있어서 갔다가

 결국 리턴하고 지금 마트에서 일하는 놈 있는데,

걔 보니까 느껴지더라.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면 나한테 득 될 게 하나도 없음.

물론 애 낳고 가정 꾸리는 건 다른 세상 이야기지만,











그냥 나 하나 건사하면서 살기엔 한국도 나름 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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