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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4개월정도 시간이 있어서 데이팅 앱 돌림

딱히 연애를 해야겠다 보다는 그냥 심심했던게 다 임

이런저런 자기소개 하면 제대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당연 제대하고 복학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외국인도 많은 앱이라 당연 스시녀도 있음 한녀 외녀 비율이 1:1

정도 됨

자기소개하면서 넘기다가 난 아직도 처음 스시녀랑 연결

되었을 때를 잊지 못하는데

내가 군대갔다 왔다고 하니까 뜬금없이 진심어린 목소리로

"고생많았어.." 이러더라

갑자기 말없이 멍 해졌는데 난 남자면 의무이니 그냥 해야 할 일을

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다건너 일면식도 없는

여자가 내가 고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주고 위로해 준다는 생각에

자유를 빼앗긴 기간에 대해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더라.

이후에도 어눌한 한국어로 "어땠서?" "힘들었겠다.."등

진심어린 관심과 걱정

돌아보니 이전에 연결된 한녀들은

딱히 의식한 것도 아녓지만 늬앙스자체가 '뭐 어쩌라고',

'그 얘길 왜 나한테 함?', '그건 그냥 니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거야.'

이런식이었기에 그 대비에서 오는 충격이 더 컸던 듯 함


결론) 난 난 북괴, 짱깨로부터 바다 건너 스시녀들 지키러 군복무 했다고 생각하기로 하고 지금도 나름 보람을 느낌.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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