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을 나름 작지 않게 했었음
마스크 사업이었는데 코로나 특수 타고 나름대로 재미 좀 봤고
월순수 그래도 못해도 3~4천은 찍던 시절
친구 중에 일찍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데 좀 힘들게 사는 친구 있었음
중딩 친구인데 그 와이프랑도 친해서 자주 고기 먹고 펜션도 가고 하던 사이
근데 친구가 실직하고 한동안 되게 힘들었음
그때 내가 좀 도와줬거든
우리 회사 영업부장으로 채용해가지고 월 500 주고
걔네 집 필요한 일 있으면 가서 도와주고 애기 생일 때 백만원씩 주고
그러다가 나는 재고 못 털고 사업 축소되던 중에
코인 잘못 건드려서 거의 모아놓은 돈도 싹 다 날림 ㅋㅋ
애초에 돈 들어올 때 사치부리고 허세부리느라고 모은 것도 없지만
23년부터 사실상 실직자인데 배달 좀 뛰면서 월 2~300 벌면서 살았는데
허리도 안좋아져가지고 작년부터는 사실상 그것도 제대로 못 했음
근데 친구는 나 회사 망할 때 나가서 처형네랑 같이 스마트스토어 시작해서
그래도 나쁘지 않게 먹고 삼
뭐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홍제동에 집도 하나 사고...
작년에 술먹다가 내가 혼자 살면서 뭐 이제는 익숙해져서 다 좋은데
가끔 밤이 너무 외롭다
가끔 안마방이나 가기는 하는데 돈도 아깝고 나올 때마다 현타 든다
이런 얘기 몇번 한 적 있는데
진지하게 듣다가 한번 야 너 혹시... 하고 존나 어렵게 운을 떼더니
ㅇㅇ이(제수시)가 좀 도와달라고 해볼까?
이지랄...
첨엔 뭔 개소린가 했지만...
어차피 자기도 도움 많이 받았고 제수씨도 나한테 많이 고마워한다며
늘 어떻게라도 빚 갚고 싶었는데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 힘들때 쉬고 가도 된다면서...
나도 살결도 그립고 취해서 그랬는지 어쩐지 오케이 했고
그리고 작년부터 두어달에 한번씩 친구 와이프랑 하고 있음
솔직히 예쁘지도 않고 애 낳아서 살도 좀 쪘고 한데
그걸 다 떠나서 직업여성이 절대 주지 못하는 그런 따뜻함
친구가 모텔 가서는 하지 말라고 자기한테 꼭 말하고 하라고
항상 친구가 애기들 데리고 나가고 와이프랑 친구 집에서 함...
근데 그때마다 항상 꼭 안아주고...
진짜 날 사랑하는 건 아니겠지만 항상 너무 고맙다고
진심으로 정말 마음이 느껴지게 해줌...
물도 많이 나오고...
구체적으로 적기엔 친구랑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나는 그때마다 케잌이나 선물 작은 거 하나씩 사가서 나갈 때 두고 옴
오늘도 다녀왔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이상하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보고 싶네 처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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