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의땅에 위치한 타우라조 야영지는 딱히 전략적 요충지가 아닌 사냥꾼들의 평범한 야영지라는 설정이자
호드측에선 그냥 '민간인 마을' 로 표현되는곳이다.
헌데 대격변이 시작되고 얼라이언스가 새벽에 사냥꾼들이 나가있는 동안 빈집이었던 타우라조 야영지를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함
'다행히 포위가 느슨해서' 몇몇은 탈출했지만 대부분은 얼라이언스의 기습적인 칼에 맞아 처참하게 썰림
우린 죽은 타우렌들의 영혼을 인도해주는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영혼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갑자기 기습당해서 와이번 조련사는 심지어 자기가 죽은줄도 몰랐을정도임
이런 민간인 야영지를 쑥대밭으로 만든 얼라이언스에게 증오심을 불태우는 호드.
웬만하면 빡치지않는 타우렌들도 눈돌아가서 저새끼들 당장 조지자고 화가 날대로 나있는상태
이 파렴치한 작전을 지휘한 얼라이언스 장군 호손을 기습해서 썰어버리기로 결정!
참고로 퀘스트주는 블러드힐트는 기존의 패배만하는 물장군을 직접 '해임'시키고 본인이 전세를 역전시키고있는 재능충 장군이다
그리고 우리는 타우라조의 복수를 하기위해 잠복 해 있다가 호손을 덮치는데 성공!
그 시체를 나무위에 매달아버림
참으로 호드의 통쾌한 복수가 아닐 수 없다!
잘가라 호손 ㅋㅋㅋ 타우렌들의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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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엔 씁쓸한 사실이 있는데, 얼라에서 플레이 해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임
(얼라측 사진이 없어서 옛날 구시대 인벤스샷을 가져옴)
대충 정리를 살짝하면
스톰윈드는 바리안이 실종됐다가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대격변으로 전쟁터져서 군인들이 부족한 상태였고
범죄자들까지 동원해가며 전쟁을 치뤄야했던 상황이었음.
이때 '타우라조 야영지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주요거점임' 이라는 허위정보가 난리통에 사실시되며 장군 호손에게 전달됨
호손은 여러 거점을 세우고 불모의땅을 거의 얼라이언스땅으로 만들어버린 재능충 장군인데
타우라조는 전략적 요충지라기보다 민간인들이 많은 그저 평범한 야영지로 보였기에 놔두고 있었으나, 지시를 전달받았으니
어쨌든 함락시키기로 결정.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쓸데없는 전투를 피하기위해서 사냥꾼들이 사냥을 나간시점에 재빠르게 타우라조 공략을 시작함.
사냥꾼들이 없으니 너무나 쉬운 점령이었지만
호손은 고의적으로 포위를 느슨하게해서 민간인들을 탈출시키고 포로들도 잡지않고 애꿎은 살생은 무조건 금지하게 시킴.
위에 '포위가 느슨해서 몇몇 민간인은 탈출'했다고 얘기했는데
사실 그 느슨한 포위는 민간인들이 탈출할 수 있게 일부러 놔준거였음.
하지만 호손의 부관하고 범죄자놈들이 적당히를 모르고 호드 민간인들까지 죄다 죽여버림 (몇몇새끼들은 지좆대로 탈영)
이런 사실을 모르고 호손과 플레이어는 여러 퀘스트들을 함께 처리해나가서 우애도 생기고 꽤 친해짐
이때 왜 포로도 잡지않고 전쟁에서 상대를 배려하는거냐고 플레이어가 물어보면
'전쟁에서 이기는건 야만인도 할 수 있다. 영웅은 그 후를 생각해야 한다.' 면서
내가 포로를 잡고 불필요하게 호드의 민간인을 죽인다면 이 전쟁은 영원히 끝나지않을거고
호드쪽에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젠간 전쟁이 끝나지 않을까 라는 얘기를함.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이런 호손의 인품에 감동받으며 퀘를 진행하는데
타우라조에서 장군님과 눈물의 작별인사를 하고 몇퀘스트만 더 하다보면
'호드쓰레기들이 호손장군님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놨다!!'며 분노하는 외침이 들려옴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당연히 호드새끼들 다 쓸어버리겠다며 감정몰입된채로 다음 호드학살 퀘스트를 진행하게됨
알고보면 재미있는 퀘스트 라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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