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키치한 문학성 때문에 운 좋게 뜬 아마추어 괴작인줄 알았는데

철학도 분명하고 사회 희화나 비판도 확실하고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복선과 인과응보적 플룻이 치밀하게 깔려있어요

특히 엄마를 죽이고 출세한 샐러리맨이 냉동창고에서 죽어가면서 자기는 마트에서 살다가 마트에서 죽을 운명이라고 자조하는 장면은

솔직히 좀 대가의 품격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