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 왜 착탄하지 않는 거야!?” 치바는 마이너스로 바뀐 지 오래된 초읽기 숫자를 노려보며, 미친듯이 화를냈다. 불과 한순간 날린 아버지의 패기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IRC 통신을 전투기 닌자에게 보낸다. “한 발 더! 한 발 더 쏘아라! 디스트로이어=상!”


“훅-, 슈훅-! 알겠습니다” 디스트로이어는 냉정하고 냉혹하게 통신에 답한다 “지금 긴급 선회를 종료하고, 다시 니쵸무 공격 가능 공역으로…훅-, 슈훅-! 그런……설마!? 저것은……!” 갑자기, 격렬한 혼란을 보이는 디스트로이어! 술렁거리는 비밀 기지! “뭐야!? 도대체 뭐가!?”


“카메라를 돌려라” 아가멤논이 정보해석 야쿠자에게 명령을 내린다. 직후, 전략 UNIX에 비춰진 것은, 전투기의 전방에서 고속 접근하는 부츠메츠 미사일! 게다가 그 위에는, 서핑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서 있는 수수께끼의 검은 닌자! “줌 해라” 치바가 명한다! 그 멘포에는 '殺' '伐'의 문자!


“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앗-----!” YCNAN의 해킹과, 사츠바츠나이트의 궤도 미세조정으로, 미사일은 전투기로 쏜살같이 날아간다! “훅-! 슈훅-! 훅-! 슈훅-! 아이에에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 디스트로이어는 제정신을 잃고, 눈을 부라리고 절규한다!


 인과응보! 아마쿠다리 비밀기지의 거대 UNIX 모니터에는, 디스트로이어와 전투기의 폭발사산을 의미하는, 옆으로 후려치는 노이즈가 비춰지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악------!” 치바는 울부짖으며, 선반의 코케시와 페이퍼타이거를 난폭하게 후려쳐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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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취한 미사일로 카이샤쿠

'殺' '伐'의 문자까지 꼼꼼하게

실로 광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