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타=상은 무려 에피소드 두 개에 출연했다
심지어 라오모토=상과의 혈투 직후 후지키도의 꿈 속에서도 나왔다
현재까지 솔스티스=상이 출연한 에피소드는 단 하나
그 뒤에 어떻게 되는지 이미 아는 헤즈도 있겠지만 아가타=상처럼 후지키도에게 그리움을 남길만한 일은 아니었다
모름지기 첫 등장에서 죽지 않고 자주 출연해야 인기가 생기는 법
덧붙여 둘 다 부각되는 매력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에서 헤즈들은 아가타=상과 솔스티스=상이 회상 속에서만 나왔던 후유코와 닮았지만 결국 후유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사실 냉정하게 본다면 후지키도를 살려주긴 했지만 쾌락을 위해 민간인을 죽여대는 사악한 닌자는 맞았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다. 물론 작중 드러난 부분만 보자면 솔스티스=상의 사냥감은 아녀자를 함부로 희롱하는 산시타 이하의 족속들이지만.....
등장시점 37세의 선량함이 그윽한 아가타=상
그리고 솔스티스=상과의 만남은 결국 후유코와 토치노키를 잃었던 악몽의 재림이다
아가타=상은 후지키도에게 자신의 인간성을 상기시켜주는 토템을 방불케 하는 존재 단순히 죽은 처를 떠오르게 하며 불륜의 아트모스피아를 자아내는 솔스티스=상과는 다른
정확하다
결국 솔스티스=상은 후지키도에게 있어 간도=상만도 못한 존재인 것이다
지속적인 관계와 조금 다르게 봐도 괜찮지 않을까? 솔스티스=상이 없었다면 후지키도=상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 데어 이즈 어 라이트 자체가 후지키도가 무력하게 패배했다는 점, 후유코를 떠올리게 하는 여자를 구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처자식을 잃었던 그 날과 너무나 흡사하지 않은가?
그것도 일리가 있다 어떤 의미에서건 인상적인 존재인 것만은 분명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