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 라고 불리는 trpg의 트롤엔 여러가지 유형이 있음
9시 시작인데 안온다던지, 안오면 빼고 시작이라도 하는데 이미 시작한 9시 반에 온다던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극이 안흘러가면 게임을 던진다던지, 티알 2개에 동시에 참가한다던지, 다른 게임을 하는 중이라 반응속도가 말도 안되게 느리고 뜬금없는 헛소리를 한다던지-
암튼 겁나 많음 trpg 갤러리에서 라그나라고 검색하면 글 많으니까 저혈압 치료가 필요하면 한번 읽어보고
trpg라는거 자체가 트롤을 거르고, 자기랑 맞는 사람이랑 플레이하고 싶은건 누구나 마찬가지라서 대부분은 소규모 팀으로 운영됨. 공개적으로 사람을 구하고 싶으면 대부분은 한국에서 제일 활성화된 네이버 trpg 카페를 쓰고
근데 일단 닌갤에서 참가하면 인원이 적은편이 아니고, 그 중에서 누가 라그나가 될줄 모름. 앞으로 계속 이렇게 갤에서 공개구인 하면 언젠가는 터질 문제임. 10명중에 1명이 라그나고 1명 마스터에 3인팀 꾸리면 라그나가 안걸릴 확률은 3분의 2임. 3분의 1 확률로 트롤이 걸려서 팀이 터질거고, 한두번은 그렇다 쳐도 몇번 그러고 나면 그 마스터랑 지금까지 잘맞았던 사람이 조짜서 나가는건 당연한 수순임
trpg 자체가 근본적으로 사람이랑 노는거고 단순 롤 5인팟 한번 구하는것보다 노력도 시간도 훨씬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을 거르고 싶은건 어쩔수가 없음
일단 난 trpg 다루는 디코는 임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버글러=상 시트에 오류가 있으니 수정하셔야 합니다" 같은걸 갤에 일일히 써올리는건 뭔가 문제가 있음 디씨는 메신저가 아니니까
핵심포인트는 디코랑 trpg 이야기를 갤에 얼마나 올려도 되는거냐~ 인데 그 적절하고 그윽한 선을 지키는게 문제임
난 개인적으로 인원 모집/세션 후기/세션 쩔었던 장면
이정도는 그 플레이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어도 반응할수 있으니 괜찮다고 봄
근데 이제 그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못하면 알지 못하는 말을 하는건 문제라고 봄
예를 들어 닌자슬레이어가 나라쿠 모드에 들어가서 화둔을 쓰는데 거기다 기름을 들이부어서 화둔을 스스로 끄게 만든 적이 있다고 했을때 코믹스에 그것과 연관된 드립을 친다면 그건 아웃이라고 본다
참 애매한 문제임 trpg 갤러리는 주제가 trpg니까 이런 주제에 내성이 강한데 닌갤은 주제가 닌자 슬레이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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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헤즈도 열심히 고민중이와요
이해가 실제 쉬움 스고이급 필력!
헤이안 시대의 철학 검사인 미야모토 마사시가 말한 'TRPG는 사교적인 놀이지만 비사교적인 사람들이 한다'라는 코토와자가 딱 들어맞는다
"버글러=상 시트에 오류가 있으니 수정하셔야 합니다" 같은 건 시트가 제출된 글에다 댓글로 달면 되는 것 아닌지?
현재 만약 TRPG 디스코드를 판다고 하면, 어느 이점이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하와요
꼭 디코가 필요하다는건 아닌데 보통 trpg 할때는 항상 그렇게 운영해와서 그럼 갤러리/카페에서 인원 모집-디코방 파서 인원 모으고 시트 제작+검수-플레이 순서라 '컨셉이 겹치니 혹시 좀 바꿔줄수 있냐' 같은 피드백이라던가 플레이 전에 어떤 분위기의 플이 될지 심상 공유는 확실히 디코가 편하지 않을까 - dc App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injaslayer&no=16117
미니 갤러리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순 없을지?
미니 갤러리 생각은 안해봤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