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Darkside of the Moon) #3
지하주차장에 도착한 낸시는 타켓인 폐기물 처리업자들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채 비상용 전자 본보리(*등롱)이 비추고 있는 연두색 콘크리트 공간을 나아간다. 업자 4인조의 체형 스캐닝은 이미 종료한 상태다. 마치 네쌍둥이. 교묘하게 위장했지만, 낸시 리와 해석장치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
#DOSANKO_763 : morita : 클론 야쿠자 가능성. ||
#DOSANKO_763 : ycnan : 자유롭게 해주고 쫓죠. 차종은 비설원 사양. ||
#DOSANKO_763 : 장갑차는 불리. 양손에. ||
웃는 얼굴 마크와 '회수업자' 라는 문자가 적힌, 검게 칠해진 폐기물 수거 차량이 출구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사이버 선글라스의 전파 트랙을 전환하고 낸시는 하얀 모피 코트를 벗어 던졌다. 밀착형 검은 사이버 보디 슈트가 드러난다.
닌자 슬레이어의 모습은 그녀가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을 시점에는 없었다. 그는 이미 빌딩 거리의 옥상에서 옥상으로 뛰어다니고 있을 것이다. 낸시는 주차되어 있는 붉게 옻칠된 대형 바이크에 걸린 전자 자물쇠를 직결 파괴. "미안하게 됐어." 경범죄. 이미 수백년은 넘을 그녀의 징역이 며칠 늘어난 정도다.
ZOOM! 대형 바이크는 로켓을 방불케 하는 속도로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와, 폐기물 수거 차량을 쫓는다. 주위에서 회전하는 다루마와 빛나는 나침반이 타겟 방향을 표시한다. 그것은 사이버 선글라스가 표시하는 하이테크 네비게이션 영상이다. 직결 바이크는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차체를 기울여가며 둔한 자동차 무리를 가볍게 추월한다.
그녀는 동시에 3단계의 세계를 바라보았다. 사이버 선글라스 너머에 보이는 물리세계에서는, 신호 옆에서 여고생들이 가진 은색 참치 벌룬 안의 네온 광채의 대열이 반사되어 시야 구석에서 흐르고 있을 뿐이다. 코토다마 공간을 비상하는 논리육체는 도로망 정보를 공중에서 내려다 본다. IRC 방에서는 모리타와의 타이핑 통화가 이어지고 있다.
나무아미타불!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하다니, 이 무슨 타이핑 속도인가!? 아무리 바이크가 자동조종 모드라고 할지라도, 이것은 그야말로 야바이급 해커만이 할 수 있는 솜씨인 것이다. 그러나 이 괴물같은 해킹 능력조차도, 그녀가 과거 손에 넣었던 치천사를 방불케 하는 전능한 힘에 비하면 한참은 뒤떨어져 있는 것이다! (*)
(* 2부 시즈 투 더 슬리핑 뷰티)
#DOSANKO_763 : morita : 추적을 깨달은 듯한 모습 없음 ||
#DOSANKO_763 : ycnan : 정말로 클론 야쿠자라면 큰 조직이 움직이고 있을거야. 후보 특정중 ||
#DOSANKO_763 : 아마쿠다리 닌자 흑막 가능성 중점 ||
타겟은 이미 환락가를 빠져나가 순환도로로. 낸시의 자동조종 바이크는 타타미 200장 정도 거리에서 목적차량을 정확히 붙어 추적한다. 사이버 선글라스의 왼쪽 시야 구석에는 고속으로 지나가는 빌딩의 실루엣에서 실루엣으로 뛰어 넘는 닌자 슬레이어의 모습이, 발신기 전파를 따라 스캐닝되고 있다.
추적 프로토콜은 순조롭낟. 이대로 적 조직의 아지트를 까발려 주지. 낸시가 득의의 미소를 지은 그 순간, 그녀의 뉴런은 까끌까끌대는 감각을 느꼈다. 누군가가 도시에 대규모 해킹을 걸려고 하는 전조를. IRC 코토다마 공간에 생긴 희미한 펄스를 통해 그녀는 그것을 깨달았다. "기분 나쁜 예감......"
바로 다음 순간, 순환도로의 안쪽에서 오부츠단(* 사당)을 방불케 하며 우뚝 솟은 고층 빌딩들의 대형 액정 디스플레이가 일제히 모래 폭풍 노이즈로 바뀌었다. 미소짓는 오이란도, 사시미도, 주가 차트도, 요로시상 제약 로고 마크도 사라지고...... 조악한 3D 커맨드로 그려진, 단순한 디자인의 대형 공업 프레스 기계나 톱니바퀴, 크랭크가 비추어 진다.
뒤이어 콜로니에 울려퍼지는 실제 공업 기계음과 완전 동기화한 것 처럼 왜곡된 비인간적 비트로 된 전자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 BPM은 서서히 위험한 영역까지 가속해 간다. "이건...... 메가데모? ......누가......무엇을 위해서......?" 낸시의 물리육체는 타겟 차량을 추적하면서 중얼거렸다.
그녀만이 아니다. 콜로니의 주민들 중 대부분이 이 이상사태를 눈 앞에 두고서 멍하니 이블 벌리고, 그 조악하지만 중독성 높은 메가데모를 바라보고 있었다. "와오......!" "고우랑가......!" 네오 사이타마라면 모를까, 이런 대규모 해킹이 이 도시를 덮친 것은 건조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ARRRRRRGH!" 여러 대형 플라즈마 간판에 조악한 폴리곤으로 그려진 노동자풍 남자의 머리가 비추어 져, 왜곡된 음성으로 절규하기 시작한단. 낸시는 그 속에서, 코토다마 공간인식자 특유의 전능감으로 가득찬 표정을 읽어낸다. 그 이외의 도시기능에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유쾌범(*)인가?
(*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사고를 저지르는 범인. 조금 다를지 모르지만, 박쥐 닌자=상의 숙적 광대=상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사기 위에 세워진 세계' '정부가 나쁘다' '우리들은 프레시그로 찍어낸 기계' '반란을 일으켜서 날뛰자' 선정적인 테크노 폰트가 도시 전역에서 깜빡거린다. "DAMN IT...... 이쪽은 큰 비즈니스 도중인데 참......" 낸시는 혀를 찼다. 타겟 차량은 순환도로에서 인터체인지로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낸시도 완벽한 자동주행으로 추적을 이어간다! 그러나 도료 교통망에 혼란이 일기 시작한다. 플라즈마 간판 속에서 폴리곤 머리 남자가 폭동적 중공업 비트에 올라타 레벨리온(* 반역) 하이쿠를 계속해서 외친다. "전뇌법을 없애라!" "각성하라!" "우리들은!" "무한의 지평을 본다!" "되돌려라!" "우리들은!" "진화한다!"
"전뇌법 개정이다!" "나쁜 정부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착취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메가데모를 합법화하라!" 거리에 도시 규모 해킹에 의해 불이 붙은 불만분자나 노동자들이 제각기 외치기 시작했다! 도로에 뛰어다니며 나오는 무법자까지 나오기 시작! 맛포도 속수무책이다!
나무삼! 이대로라면 추적이 실패한다! 낸시는 폭도들 사이를 종이 한 장 차이로 빠져나가며 주행하면서 긴급 IRC를 보낸다!
# DOSANKO_763 : ycnan : 닌자의 힘이 필요! 200m 앞 차량 타이어 파괴! ||
# DOSANKO_763 : morita : 이얏-! ||
닌자 슬레이어가 투척한 수리켄은 폐기물 수거 차량의 타이어를 파괴! 달인! 폭도를 차로 박아버려도 합법이기 때문에 억지로 빠져나가려고 하던 그 차량은, 머리카락 한 올 차이로 군중을 스쳐 선회 급정거! """"뭐얌마-!"""" 클론을 방불케 하는 4인조 남자가 내려, 사이버 카트를 밀며 달리기 시작한다!
이건 따라잡을 절호의 찬스다! 그러나 낸시의 앞에도 메가데모에 취한 불만분자 시민들이 줄지어 나타났기에, 그녀는 바이크를 버릴 수 밖에 없다! "젠장!" 낸시는 상스럽게 욕을 뱉고서 사이버 카트의 전파 트래킹 정보를 의지하여 축제를 방불케 하는 대혼란 속 거리를 자신의 다리로 달리기 시작했다!
# DOSANKO_763 : morita : 그쪽에서 추적 가능 여부는? ||
# DOSANKO_763 : ycnan : 가능. 상대는 카트를 밀고 있기 떄문에 실제 늦어요 ||
# DOSANKO_763 : morita : 그렇다면 부탁한다. 이쪽은 닌자의 등장이다. 나중에 ||
닌자 소울 빙의자의 기척을 느낀 닌자 슬레이어는 계속 움직이면서, 낸시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모든 통신장치를 정지시켰다. 그리고 요격 태세를 갖추기 위해 '진공'이라고 적힌 간판을 박차 올라 멋진 이미테이션 일본 정원이 건설된 빌딩 옥상으로 회전 도약하여 넘어간다! "Wasshoi!"
고층 빌딩 오니 가고일 위에서 계속 감시하고 있던 이 닌자는, 닌자 슬레이어의 뒤를 쫓는다! 초자연적인 짐승을 방불케 하는 민첩성으로 빌딩을 뛰어 넘어 일본정원으로 회전 착지! "이얏-!" 강력한 여닌자의 목소리! 온몸을 감싼 특수부대를 방불케 하는 검은 밀리터리 닌자복장과 베레모! 그 오른쪽 눈은 심각한 찢어진 흉터가 남겨져 있다!
"도-모, 아마쿠다리의 다이어 울프 입니다. 네놈의 소속을 말해라" 그 여닌자는 군대를 떠올리게 하는 냉철한 허스키 보이스로 아이사츠 했다. 그 입가는 전투의 예감으로 약간 씰룩인다. "도-모, 다이어 울프=상,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역시 네놈들의 소행이었는가?" 살육자는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인가? 네놈이 어째서 이런 변방에 나타났지?" 다이어 울프는 왼팔의 휴대형 UNIX를 조작하고 주 짓수의 자세를 취했다. "대답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자네들에게 듣고 싶은 일은 산더미처럼 있다" 닌자 슬레이어도 주 짓수의 자세를 취한다. 그 직후, 하늘에서 무언가가 고속비행한다.
닌자 슬레이어는 순간적으로 주먹을 쥐었다. 고속전투기 종류일까? 그러나 그 기묘한 형태를 한 검은 대형 비행물체는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고 머나먼 후방으로 날아가 버렸다. ...... 아니, 실제로는 화물을 하나 일본정원에 투하하고 갔다! 기묘한 풍채를 한 닌자를!
KRAAAASH! 2미터 가까운 거한 닌자가 석등을 분쇄, 어색한 움직임으로 착지! 헬름이 일체화 된 오염물질 처리복과도 같은 닌자복장! 왼팔은 개틀링총으로 사이버네틱스 치환! "도-모, 킬 나인입니다." FM음원과도 같은 수수께끼의 전자음성과 함께, 가슴의 LED 문자판에 똑같은 메시지가 표시된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사신이 아이사츠를 돌려주자, 그 즉시 킬 나인은 공격을 개시한다! 이것은 즉, 이 살육 사이보그를 방불케 하는 닌자가 다이어 울프와 같은 진영에 속해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KILL-9, KILL-9, KILL-9...!" BRATATATA! 개틀링건이 불을 뿜는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대차륜을 방불케 하며 깔끔한 13연속 옆구르기를 펼쳐 옆쪽에서 쏟아진 개틀링 일제 사격을 교묘하게 피해낸다. 달인! 조명에 비추어진 13개의 위대한 에도 시대 무장 조각상들이 총탄의 비를 맞아 1개씩 순서대로 파괴되어 간다. 또한 등뒤의 고층 빌딩 무리에서는 메가데모의 BPM이 가속되고 있었다.
혹시 적은 로봇 닌자인가? 이상한 아트모스피어를 감지한 닌자 슬레이어는, 프렌들리 파이어를 노리고 다이어 울프 쪽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이얏-!" 연속 옆구르기 종료 지점을 노리고 다이어 울프가 기선을 제압하는 회전 점프 킥! 그것과 동시에 킬나인이 일제 사격을 중지한다! 정상적인 연계 공격이다!
"이얏-!"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은 정교한 춉으로 이것을 쳐낸다! "이얏-!" "이얏-!" "이얏-!" 즉시 타격 응수! 적의 빼어난 솜씨를 느낀다! 거기에 더해 무거운 전자석 강철 부츠로 등불을 박차 부수면서 폭주기관차를 방불케 하는 움직임으로 킬 나인이 쇄도! "KILL-9, KILL-9......!"
방심할 수 없는 협공. 이런 경우에 취해야 할 전술은 단 하나,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이얏-!" 다이어 울프가 펼치는 서바이벌 나이프 찌르기를, 그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츠카하라 도약(*)하여 회피한 직후 "KILL-9......!" 킬 나인이 그게 휘둘러 때리러 오던 개틀링 건 팔을, 등불을 박차고 한층 더 도약 회피!
(* 일본에서 탄생한 기계체조 도마 기술. '몸 접어 뒤로 두 번 돌기' 라고도 한다는 것 같다)
계속 도망치는 것 만이 아니다. 이것은 공방일체의 카라테 무브먼트인 것이다. 보라! 개틀링 팔에 덮쳐지기 직전, 닌자 슬레이어의 양다리는 이미 있는 힘껏 그 등불을 박차고 있었다! "이이이야아앗-!" 적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도약한다! 나무삼! 이것은 전설의 카라테 기술, 트라이앵글 리프!
마치 지고쿠 헬에서 발사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방불케 하는 기세로 날아간 닌자 슬레이어는, 통렬한 날아차기를 다이어 울프에게 꽂아 넣었다! 이 완급 자유자재인 무브먼트에 의해 적은 순간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얏-!" "끄악-!' 얻어맞아 날아가며, 다이어 울프와 부딪힌 소나무가 부러진다!
"KILL-9, KILL-9, KILL-9......!" 킬 나인은 다시금 개틀링 팔에서 날카로운 회전음을 울리며 닌자 슬레이어의 착지의 틈을 노린다! BRATATATATATATA!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종이 한 장 차이로 브릿지로 이것을 회피! 턱 끝 1인치 떨어진 곳에 중금속탄이 날아 지나간다!
사신은 즉시 자세를 고쳐, 얕은 조롱박 연못을 돌파하며 사이드 와인더와도 같은 고속주행 전진으로 킬 나인에게 접근! "이얏-!" 돌격의 기세에 몸을 실은 점프 회전 춉을 목에 때려 박는다! "세마포어(*)!" 전자음성을 발하며 거한 닌자가 비틀 거린다! 그러나 쓰러지지 않는다! 이 무슨 닌자 내구력!
(* 프로그래밍 용어, 자세한 것은 트리 위키=상을 참조)
"이얏-! 이얏-! 이얏-!'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닌자 슬레이어는 연속 카라테 훅을 배에 때려 박았다! 그러나 적은 개의치 않고 대포를 휘두른다! "KILL-9!" "이얏-!" 작게 점프하여 간신히 회피! 이 무슨 섬뜩한 닌자인가! 로봇보다 더 로봇을 방불케 한다! 적은 통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이 도시 해킹도 자네들의 음모인가?" 닌자 슬레이어가 묻는다. "KILL-9, KILL-9, KILL-9......!" 그러나 킬 나인은 헬멯의 왼쪽 부분에서 생겨난 무수한 LAN 케이블 머리카락을 기계화된 고르곤(*)과도 같이 흩날리면서 일격필살의 카라테를 펼칠 뿐! 문답무용!
(* 그리스 신화의 괴물. 셋째인 메두사가 특히 유명)
그는 경이적인 터프함을 가져 공포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대1이라면, 이 기계적 카라테를 회피하는 것은 문제 없다......! "역시 신형 로봇 닌자인가? 그렇다면 파괴할 뿐......!" 닌자 슬레이어가 필살의 퐁 펀치를 뻗으려던 그 순간...... 등뒤에서 거대한 짐승이 달려들었다!
"이얏-!" "끄악-!" 무겁고도 날카로운 발톱의 일격이, 닌자 슬레이어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오른팔을 도려낸다. 이것은 짐승 따위가 아니다! 하늘의 달에 비추어진 그것은, 어두운 털빛깔을 가진 애꾸눈 늑대인간이었다! 무시무시한 근육량에 의해 검은 군복 닌자복장이 당장에라도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늑대인간은 입에서 거품과도 같은 침을 흘리며 눈을 까뒤집고 광견병과도 같은 표정을 띄웠다. 그리고 거대한 턱을 벌려 물어뜯으러 온다! (((어리석구나, 후지키도! 이 녀석은 헨게요카이 짓수 사용자다! 그 중에서도 오오카미(* 늑대) 클랜은, 보름달이 뜬 날에는 무적의 힘을 자랑한다!))) 내면의 닌자 소울이 경고를 보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초승달이 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유효한 방법...!)))(((그런 태평스러운!))) "이얏-!"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머리카락 한 올, 카라테 킥으로 늑대인간의 공격을 되받아 친다! 그러나 "KILL-9......!" "끄악-!" 거한이 휘두르는 개틀링 포의 일격이 닌자 슬레이어에게 명중!
"끄악-!" 와이어 액션을 방불케 하며 날아가 버린 닌자 슬레이어는, '천포강호(天ポ強豪)'라 적힌 여러개의 붉은 노보리(* 깃발)에 연속으로 부딪히며 쓰러뜨리고, 옥상 일본정원에 세워진 작은 키츠네(* 여우) 쉬라인(* 성지)에 격돌! KRAAAAASH! 그대로 그는 눈과 목재에 깔려버린다!
"아오오오오오오옷-!" 다이어 울프는 부들부들 경련하면서 하늘을 바라보고서 울음소리를 뿜어낸다. "KILL-9, KILL-9, KILL-9......!" 한편 킬 나인은 삐걱대는 움직임으로 쉬라인의 잔해로 달려 들었다. 그리고 목재 위에서 반복하여 개틀링 팔을 내리치며 철로 된 신발로 짓밟는다!
"KIL-9, KILL-9, KILL-9...!" 킬 나인은 마치 그 동작만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처럼 규칙적으로 팔을 계속 내리친다. 이윽고 목재 더미 속에서 핏줄기가 흘러, 정원의 눈을 붉게 물들인다. 오오......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은 이 극한의 땅에서 꼴불견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
◆◆◆
오이란드로이드를 실은 사이버 카트. 이것을 밀면서 4인조 산업 폐기물 업자는 뒷골목으로 들어가 두꺼운 셔터 앞에서 멈춘다. 그곳은 폐홰된 게임 센터와 가라오케 하우스 단지. '차트 상위 가게'라 적힌 녹색 네온 간판은 군데군데가 깨지고, 그 빛나는 이름을 도시의 암흑에 그려내지 못한다.
"처리업자가 게임이나 가라오케로 놀려나? 아직 일도 끝나지 않았는데?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걸......" 낸시는 적의 사각이 되는 빌딕 벽에 등을 기대어 몸을 감춘다. 심호흡. 눈을 감는다. 주의 깊게 무선 LAN을 해방하여, 처리업자들을 대각선 각도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 감시 카메라를 해킹한다.
이건 LAN 직결에 비해 실제 훨씬 위험한 것으로, 타이핑 속도도 떨어진다. 그러나 대규모 해킹에 의해 도시 기능에 혼란이 생겨 사이버 맛포의 눈이 다른 곳에 향해 있는 지금이라면 이 정도 불장난은 어린애 장난과도 같다. 0100101111…… 낸시의 뇌내 모니터에 처리업자의 손이 줌 업 된다.
"자아, 보여주세요" 낸시는 감시 카메라 너머로 눈을 번뜩였다. 그녀는 처리업자가 셔터 옆 디지털 키를 누르고 가슴에서 도장을 꺼내 스캔 장치에 스캔하는 것을 보았다. 영상을 멈추고, 잠깐 보였던 이미지를 줌 업 한다. '천(天)' '하(下)'라고 된,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를 형상화 한 엠블렘!
낸시 리는 이 불길한 문장을 알고 있다! "저건 아마쿠다리 섹트......! 역시 닌자 조직이 얽혀있는거야?" 그녀가 거대한 음모의 한쪽 끝을 쥔 바로 그 순간, 뜻밖의 사태가 일어난다! "도-모,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셔터가 열리고, 틀림없는 페케롯파 교도가 그들을 맞이한 것이다!
"부르셔서 왔습니다" 처리업자들은 주체성이 없는 비인간적 말투로 용건을 전하고, 사체를 방불케 하는 2대의 화물을 납품한다. 이것은 디스토피아를 방불케 하는 세계의 도래를 예감케하는 광경이었다. "페케롯파 컬트라고? 설마 그들도 이 사건에 엮어있는 거야...?" 낸시의 물리육체는 식은땀을 흘린다.
삐뽀삐뽀삐뽀...... 셔터가 내려가고, 처리업자들이 떠나간다. 낸시 리는 야바이급 해커이지만 닌자는 아니다. 강력한 4인조 클론 야쿠자를 카라테로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더욱이 컬트 교단의 아지트에 잠입하는 것 또한 실제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녀만의 싸우는 방법이 있는 것이다.
즈큥. 무거운 셔터가 닫히고, 페케롯파 교도는 바닥 구르는 2대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오이란 드로이드를 무표정하게 바라 보았다. "페케롯파...?" 퇴물 스모토리 교단원이 안쪽에서 나와, 사이버 선글라스에 LED 문자를 빛낸다. "나를까요?" "네, 위로 옮겨 주세요." 두 사람은 말없이 문자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뇌 세척해서 재활용하면 비싸게 팔 수 있어요" "그렇군요. 완전 세척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우리들은 명령받았습니다" 여기서 다시, 인터폰이 울린다. "페케롯파......?" 교단원은 가스마스크에서 플라스틱 냄새가 밴 숨을 뿜어내며 화면을 보았다. 밖에는 선정적인 사이버 슈트 차림의 여자가 한명.
"페케롯파......!" 교단원들은 꿀꺽 침을 삼켰다. "도-모, 제 27 콜로니에서 온 히로미 레이코 입니다." 풍만한 몸매를 따라 흐르는 발광 액체 튜브가 관능적인 곡선을 그린다. 후두부에서는 그린과 오렌지색 자극적인 LAN 케이블이 망측하게 늘어져 있어, 골키퍼 없는 골대 직결행위를 예감하게 한다.
"페케롯파...!" 교단원들은 반사적으로 셔터 열기 버튼을 누를 뻔 했으나, 기계적인 자제심을 발휘하여 이 수수께끼의 여자가 입력한 도장 정보를 해석한다. ......페케롯파 컬트 단원, 도산코 지부의 비밀 공작원 No 13...... 사이버 고스 클럽에 잠입하여, 유능한 젊은이들을 교단으로 유혹하는 성적(性的) 에이전트 중 한명.
잠시간의 침묵. 그 직후, 무거운 셔터가 열리고 그녀는 시설 안으로 들어왔다. (((컬트에 대한 지식이 이럴 때 도움이 될줄이야, 새옹 호스군요......))) 히로미 레이코, 아니 낸시 리는 이 위험한 도박의 첫단계를 이겨내고 아지트 잠입에 성공한 것이다!
페케롯파 컬트 단원은 고위에 있는 자일수록 생물적 욕망을 잃게 되나, 그들 같은 일반 교단원은 LAN 직결 행위가 가져다 주는 마약적 쾌락의 포로가 되는 자가 많다. 마음대로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다. 낸시는 순진한 얼굴로 두 사람의 뒤를 따라 구세기의 성스러운 아케이드 머신들이 수집되어 있는 그랜드 플로어를 걸어간다.
낸시와 가스마스크 교단원은 붉은 LED 문자로 대화하면서 나아간다. "당신은 왜 이곳에 오셨습니까?" "밖은 엄청난 소란이에요. 폭동 직전. 몹시 불안해져서요" "그건 여러 사람과 동시에 직결하고 싶어지는 것인가요?" "그렇게도 말할 수 있겠죠. 정시예배가 가까우니까 바로는 할 수 없겠지만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도시 전체가 해킹되었어요" "콜로니가 여러 개 해킹을 받고 있습니다" "누가 한 거죠?" '그건 아직 불명입니다. 우리들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가스마스크 교단원은 머리를 흔들더니 갑자기 멈추어 섰다. 오이란드로이드 2대를 질어진 스모토리 교단원도 멈추어 섰다.
교단원이 의자에 앉아 케이스로 향한다. 그것은 나이 100세를 넘은 전설적 STG 프로그래머, 렌더 안자이의 초찬기 작품인 '선(禅, 젠) TANK' 다. 그는 그 신성한 슬릿(* 틈)에 토큰을 투입. 캬방! 전자음이 울려 퍼지고, 앞쪽에 있는 볼링 레일의 네온이 켜진다! 숨겨진 엘리베이터다.
(((그렇다면 폭동 선동자는 이제 막 각성한 코토다마 공간인식자? 교단이 의도적으로 전파로 각성 촉진하고 있는 게 아닌거야?))) 낸시는 고속추리하며 교단들과 레일 위를 걸어, 본래 볼링 핀이 배치될 자리에 앉았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스모토리는 몸이 크기에 옆쪽 레일에 올라탔다.
윗층에서 낸시는 수많은 혐오스러운 컬트적 퇴폐를 보았다. 가라오케 개인실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교단원. 포도송이와 같은 모양으로 매달린 TV들을 앞에 두고 UNIX 직결하여 트랜스 상태에 들어가 둥글게 둘러 앉은 집단. 가족이나 남녀라고 하는 개념을 버리고 디바이스를 방불케 하며 자아를 잃어가는 남녀노소. 외계생물의 둥지를 방불케 하며 한 면을 덮어버린 LAN 케이블.
낸시는 도중에 있는 개인실에 스모토리 교단원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안에는 수십대의 고가 인형이 형식별로 분류되어, 츠키지의 냉동 참치 창고와도 같이 무기질적으로 매달려 있다. "저 오이란드로이드, 탐나" "불가능행위 입니다" "조금만 직결해보고 싶어" "금지되어 있어요" "누구에게?"
"그건 모르겠습니다" 교단원은 기계적으로 머리를 저었다. "그래. 정시예배 시간이 가깝네. 개인실을 주면 좋겠는데" "1인실은 어렵습니다" "......당신, 직결하고 싶은거지? 아까부터 뉴런이 뛰는게 느껴져. 그러려면 1인실 쪽이 편리하지 않아?" 낸시는 전뇌적인 미인계를 펼친다!
"운좋게 비어있었습니다" 가스마스크 교단원은 가라오케 개인실에 낸시를 안내하고 공손하게 오지키 한 후 떠나갔다. "페케롯파" 낸시도 전뇌의 신에게 기도하듯 오지키했다. 훌륭한 연기다. "......그러면, 다음 일을 해볼까" 문을 닫는 낸시는 재빨리 실내의 LAN과 직결하여 시설의 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 디지털 시계를 노려본다. 밤 11시. 교단원이 정기예배를 드려야 하는 거룩한 시간 중 하나. 낸시는 검은 벨벳을 두른 여우를 방불케 하며 민첩하게 문을 열고 몸을 내밀어 아지트 안을 나아가 오이란드로이드 안치실로. 이제 막 입수한 전자 키 정보를 흘려넣어 록을 해제. 누구에게도 걸리지 않고 몰래 들어간다.
예배가 끝나면 가스마스크 교단원이 낸시의 개인실에 올 것이다. 그 전에 일을 마치지 않으면 안된다. 그녀는 스자린도 여의사의 집에서 옮겨 온 오이란드로이드 2대와 동시 LAN 직결했다. 방대한 데이터가 흘러들어 온다. 위험하지만 시간이 최우선이다. "가르쳐 줘...... 너희들은 대체 무얼 본거야......?"
최근의 경험 데이터 기록이 삭제되어 있다. "예상대로......" 스고이급 이상의 해커가 아니라면, 여기에서 막혔을 것이다. 그러나 낸시라면 정보 흔적을 연결해서 짜맞출 수 있다. 오이란드로이드 안의 전자 데이터를 완전 포맷하려면 전용 장치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여기로 운반된거야."
시간이 없다. 낸시는 타이핑 속도를 끌어올리며, 이제 막 복구된 경험 흔적을 자신의 뉴런과 동조시켰다. 스자린도에 대한 애정 프로그램의 센티멘탈 파장을 정확히 필터로 배제하면서. 자아를 닳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해킹 행위다. 오늘밤의 광경과 소리를, 데자뷰를 방불케 하며 조각조각 나뉜 기억을 유사 체험한다.
"진정되는 BGM 틀어줘" || "이번 일주일 동안 태양 플레어 예보이와요" 초대형 플라즈마 TV 에서는 || 요염한 오이란 날씨 예보가 흘러 나온다 || "그래도 도저히 가만히 둘 수 없단 말이지..." || 3D 본보리 모니터에 주변에 사는 몇몇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 닌자. 입방체. 방사선으로 뻗는 빛 ||
"뭐야, 이거...... 전파......?" || "착신이와요" 갑자기 IRC 전화 || 쿠마쨩 산막 || "안타깝습니다...... 메이치=상...... 오탓샤(* 작별)...... 동사한 시체가...... 강을 따라 흘러와......" || "그는 혹시 북동쪽 공백지대로 갔었나요? 그 공백지대에는 대체 무엇이......?" ||
(((역시 그녀는 누군가에게 기억조작을......?))) 낸시는 뉴런이 구워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논리 타이핑을 이어 나간다. 바닥에 앉은 그녀의 물리육체는 침을 흘리며 경련하기 시작한다. 기억 데이터가 현재 시간축의 현실에서, 오이란드로이드가 매달린 실내의 광경이 꿈과도 같이 착각되기 시작한다.
그 직후, 낸시는 머리를 해머로 얻어맞은 듯이 크게 흔들렸다! 뇌내에 전개된 경험 흔적이 01노이즈의 바다로 가라앉으며, 대신 무선 LAN 포트가 강제적으로 열리기 시작한다! (((DAMN IT......!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었던 거야......!?))) 코카소이드의 하얀 피부에, 한 줄기 붉은 코피가 흐른다!
KABOOM! KABOOM! 오이란드로이드 2대의 머리 부분이 갑자기 폭발! 나무아미타불! 이 무슨 비도덕! "응앗-!" 낸시도 위험한 백 크러쉬(* 반동)을 입고 머리를 흔든다! 물리시야에도 노이즈가 낄 정도의 충격! 그러나 그녀는 정신력을 발휘하여 LAN 케이블을 뽑아내고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도망......쳐야...... 도망쳐야해...!" 낸시의 물리시야 노이즈가 맑아진다! 그것과 동시에, 사이버 선글라스를 낀 검은 양복에 짧은 머리를 한 남자가 나타난다! 누구 하나 존재하지 않았을 터인 공간에 갑자기! "......도-모, 오랜만이군, 낸시=상" 그 남자는 그리운 연인을 맞이하듯 양팔을 벌렸다!
"SHIT!" 낸시는 반사적으로 권총을 뽑아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BLAM! BLAMBLAMBLAM! 그러나 총알은 남자의 몸을 홀로그래픽 영상을 방불케 하듯 통과하여 등뒤에 걸린 오이란드로이드만을 흔들었다! 나무아미타불! 그녀는 무언가의 짓수에 당해버리고 만것인가!?
"시야를...... 해킹한거군!" 낸시는 그리 직감했다. 적은 닌자가 아니다. 이것은 해커의 공격이다. 적은 물리시야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런이런, 상당히 미움받고 있는 것 같군" 전(前) 도사는 총알이 지나간 자신의 가슴과 배를 바라본 뒤, 낸시를 보고서 부드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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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니며, 일체의 수익성 활동은 없다. 알겠지?
낸시의 놀라운 침투방법에 청소년의 무언가가 위험하다!
인살에 외설은 일절 없다. 알겠지? ◇청소년의 무언가에 도움이 되는◇ ◇실제 안심인◇
역시 인살이야! 건전하기 그지 없어! 동경하게 돼!
폭도를 차로 박아버려도 합법 과연 말법의 세계
이 또한 고사기에 기록된 말법칼립스의 한 면일 것인가
나라쿠영감의 조언은 언제나처럼 쓸모없군
사실 번역하다가 실제로 웃음터짐 ㅎ_ㅎ
다이어울프=상^^ 이휘휘휘휘!!
여닌자 중점 모스키토=상... - dc App
수백년은 넘을 그녀의 징역.. 사이버 빗치 낸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