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긴 글이다.
1. 소우카이야 조직의 특성
'일반적인 모탈들은 잘 모른다.'
이것이다.
좀 더 덧붙이지.
'경찰을 포함한, 일반적인 모탈들 대다수가 소우카이야를 모른다.'
어떤 닌자 조직 혹은 그에 준하는 폭력조직에 대한 소문은 이미 네오사이타마에 퍼졌다.
경찰 중에서도 몇몇은 그러한 조직에 대해 인식하고 있지만, 소우카이야라는 닌자 조직의 실존 여부에 대해서는 상층부의 극소수만 인지했다고 봐야한다.
닌자슬레이어가 아고니를 죽였던 에피소드에서, 닌자가 나타났다는 학생의 제보에 대해 경찰들의 반응은 어땠나?
일부러 사건 자체를 회피했었다.
그만큼 많은 사건에 연루된 조직인데?
당연하다.
우선 물증이 없다.
소우카이야는 수령 라오모토 칸 일인지하의 피라미드형 집단이면서 조직의 실체를 증명할만큼 명확한 물증이 없다.
소우카이야는 그 정체를 철저하게 은닉해왔다.
먼저 '불법적 폭력을 행사하는 조직으로 특정당할 물증'은 감추거나 '제거'한다.
소우카이야의 이름이 네트워크 상에서 발견되면 즉시 닌자를 파견하여 상세히 조사한다. 그리고 소우카이야에 대한 증거, 단서가 될만한 것을 모조리 제거한다.
혹은 필요에 따라 상대방을 회유하여 조직의 일원, 협력자로 끌어들인다.
구성원들이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수령 라오모토 칸, 크로스 카타나 엠블렘 두 가지다.
이것은 금융조직이나 건설회사 등으로 탈바꿈하여 조직의 생존을 도모한 근현대의 마피아와 유사하다.
이것이 낸시 리의 뛰어난 해킹 와자마에, 1년이 넘는 닌자슬레이어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라오모토 칸의 본거지가 드러나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다.
만약 라오모토 칸이 길거리에 돌아다닌다 해도,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함부로 시내를 활보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마음도 없고.
2. 아마쿠다리는?
소우카이야의 특성을 이야기했으니 아마쿠다리에 대해서도....
이것은 전통적인 마피아 조직이 해체된 후 조직의 형태다.
임원진과 경호원, 비서 및 최측근 조직원들 소수로 구성되었기에 규모 자체는 소우카이야보다 작을 것이다.
또한 임무의 대부분은 야쿠자 조직, 혹은 그러한 일에 종사하는 닌자들에게 하청하는 형태.
일종의 큼직한 점조직과 자잘한 점조직 혹은 개인에게 하청을 하는 형태는 특히 현대의 폭력조직에 더욱 가깝다.
3. 아마쿠다리가 멸망한 뒤, 신생 소우카이야.
라오모토 치바의 소우카이야는 오히려 라오모토 칸의 소우카이야와 유사하다.
주식과 네코소기 펀드를 통해 자금확보 및 자금세탁을 하며
유능한 소수의 닌자들을 측근으로 삼아 네오 사이타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언젠가 카라테 몬스터 후지키도는 소우카이야의 닌자들을 말살하고 라오모토 치바를 죽여야 할 때와 마주할지도 모른다.
그가 살려뒀기에 악으로 거듭난 모탈과 말이지....
위의 서술은 소우카이야, 아마쿠다리, 신생 소우카이야의 형태와 특징에 대해 주관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폰으로 적으니 팔 아프다.
자이바츠는 그럼 어떤 느낌인지?
자이바츠와 소우카이야의 공통점 중 하나로 그들은 음지에서 양지의 기업 활동, 관광기업 등의 형태로 자금을 충당하고 조직 자체를 은닉한다. 그러나 자이바츠의 성격 자체는 옛날 일본의 지방정부 형태에 가깝다.
일본 지방정부에는 파벌 중심 구조가 있었다는 뜻인지?
본 헤즈는 일본의 역사에 대해 빠삭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단편적인 지식에 근거하자면 그러합니다. 중앙정권의 힘이 약하고 지방의 세력이 강해지면 어느 나라나 위협적인 형태의 지방조직이 발생하고 그들끼리 일종의 파벌을 형성하기 마련입니다.
2부에 존재하는 자이바츠의 조직적 특성 자체는 독특합니다. 범죄조직으로서 본다면 본문에서 언급한 1번, 소우카이야와 흡사하게 조직의 존재와 행정을 은닉하고 하나의 큰 조직으로서 존재합니다. 그러나 내정 구조는 범죄조직이 아니라, 옛 계급사회의 그것.
우유 장사를 시작하는 라오모토 칸
신생 소우카이야는 예전만은 못함. 구 시경 49과인 키몬하고 맞먹는 수준임.
그리고 4부서는 나름 필요악 위치더라. 그걸 견제하는게 키몬이고.
본격적인 조직 재건은 헤즈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3부 이후니 예전만큼 막강한 수준은 아닙니다.
4부에선 소우카이야덕분에 네오사이타마가 메가코퍼들의 전쟁터가 되는걸 피했으니
요컨데 메가코퍼의 회장들도 오히간을 건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