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 (킬즈를 들고 나온다.)"이 만화가 네 만화냐?"

나무꾼: "아닙니다. 킬즈는 제가 떨어뜨린 게 아닙니다."

산신령: (킬러즈를 들고 다시 나온다.)"이 만화는 네 만화냐?"

나무꾼: "아닙니다. 제 만화는 킬즈도 킬러즈도 아닙니다. 그윽하디 그윽한 오거닉 코믹스입니다."

산신령: (무인판을 들고 다시 나온다.)"그럼 이 만화를 찾고 있었구나."

나무꾼: "맞습니다, 맞아요! 삐죽삐죽 솟은 펜선과 듬성듬성 닳은 거친 그림체가 틀림없는 오거닉 코믹스입니다."

산신령: "너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겸손한 헤즈구나. 내 너의 정직함을 높이 보고 대신 킬즈와 킬러즈를 주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