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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리는 날이면 날마다 석재를 채굴하여 손수레에 싣어 옮기거나, 또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채벌하여, 동료들과 함께 그것을 옮겼다.

시설 내에는 속옷이나 세일러복이 층분히 준비되어 있어, 매일 깨끗이 세탁된 상태의 신품으로 교체되었다. 양말도 마찬가지였다.

시설에는 혼숙용의 백첩 다다미방, 식당, 샤워실과 욕실, 프리・크라(스티커 사진기), 자판기, 헤어 살롱, 네일 살롱등이 여러개 있었으나,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TV도, IRC도, 수험공부도 허락되지 않는 것이다. 검은 양복에 선글라스를 쓴 남자들이 시설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그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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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우는 것을 마친 뒤 테마리는 '이 노동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었다.

'아마도, 이 행위엔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라고, 미라는 심각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서 끝없는 피로감과 허무의 탄환이 테마리의 심장을 꿰뜷었다.

자신들이 만든 목재나 오리가미도 전부, 나중에 소각로에서 태워지고 있는것도 깨달았다.

여고생인 내가 만든 것들인데, 여고생인 내가 판 구멍인데, 그것이 아무런 가치도 인정받지 못한 채 사라지는 것이다.


테마리는 자신에게서 둘도 없이 소중한 여고생성(性)이 흩어지고 있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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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다. 허무 뿐. 테마리는 그 현실을 직시했다.


미라가 말하기로는, 이 시설을 운영하는 어둠의 카네모치들은 아마 그러한 여고생들의 절망을 즐긴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이 강제노동시설을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짐작하였다.


……그렇기에, 운영자들은, 이 여고생수용소에 감시카메라같은 것을 설치하지도 않았고, 그러한 종류의 음란외설동영상을 찍어 팔지도 않는다.

더욱이, 여고생들에게 고객을 '접대'시키는 일도 없다. 오히려, 돈과 젊음을 끊임없이 낭비시키고 있을 뿐이다, 라고.


"저기 미라=상, 어떻게든 해서, 여기서 도망갈 방법은 없는 걸까......?"

노동을 마친 테마리는 실내용의 세일러복으로 갈아입으면서, 미라에게 새삼스레 물었다.

"없어요. 만약 파수대의 범위에서 벗어난다 해도, 그 앞에는 전류 울타리가 있다는 모양이니까" "그렇구나......."

"테마리=상, 아직도 탈출같은 어설픈 생각을 하고 있는 거에요? 어처구니없어 말도 안 나와요." "스미마셍.....그래도, 나, 불안해서.....착란해버릴 것 같아..."

"과연, 이래서야 뭐 어쩔 수가 없겠네요."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라가 갑자기 테마리의 손을 잡았다.

"엣, 무슨" "같이 샤워실로 가요"

"에엣, 샤워실로?" 테마리는 수상히 여겨, 땀이 손에 배었다. "샤워실에서, 대체 뭘......"

"당연한 거 아닌가요. 2명이서 같이 한 샤워실에 들어가. 거품투성이가 되어 서로 씻겨주는 겁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 '카와이소우'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위로하게 해 주세요.......!"


"그런......!" 외설! 테마리는 가공할 배덕행위의 유혹을 눈앞에 두고, 뺨을 붉히며 공포에 떨었다.









여고생 수용소 무서움!

닌살 보면서 역대급으로 정신 나갔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