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어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으며 아래는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내용인


맙포

일본의 근대적 경찰 조직은 메이지 시대 초기에 처음으로 생겨났는데, 이를 지휘하고 초대 대경시(경시총감/경찰청장)에 취임했던 가와지 도시요시를 포함해서 초기 일본 경찰 구성원의 대다수는 군인과 무인을 많이 배출한 사쓰마 번(현재의 가고시마 현) 출신자였던

따라서 사람들이 경찰관을 보고 ~출신자라는 의미의 접미사인 ㅂ포(っぽ)를 붙여서 사쓰마 사람(사쓰맙포さつまっぽ)이라고 부르다가, 줄여서 사쓰를 떼어버린 맙포가 그냥 사쓰마와 관계없이 경관 전체를 지칭하는 비칭이 되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살 세계에서는 비칭이 아니라 그냥 경관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데커

역시 메이지 시대에 생긴 말로, 당시 넓고 각진 소매가 달린 옷인 가쿠소데(かくそで)를 입고 다니던 경찰 형사들을 보고 사람들이 가쿠소데의 첫 글자 「카」와 끝 글자 「데」를 붙이고(카데), 거꾸로 뒤집어서(데카) 형사를 속되게 일컫는 표현이 되었다고 여겨지는

작중에서 쓰이는 표기가 실제와 똑같은 맙포와는 달리 작중 표기가 데카가 아니라 데커(덱카-/デッカー)로 좀 다른데, 사이버펑크 SF 소설의 금자탑 중 하나인 필립·K·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의 주인공이자 경찰에 고용된 현상금 사냥꾼인 릭 데커드(덱카-도/デッカード)의 이름을 데카에 합친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