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외 논란은 논외로 치고
번역에 애정을 가지고 번역에 임하는건 느껴진다. 허나 닿을때 마다 느끼는건 방향을 잘못잡은채 나아가는 느낌이다.
닌자슬레이어의 원문은 모르니 말할게 없으나, 간혹 느껴지는 위화감은 감출 수 없다
본 헤즈는 지브리의 바다가 들린다 원작 소설 정발본을 매우 손꼽아 기다려왔다. 절판 후 재발매 하는것이라 예약금을 넣고 초판을 기다렸다.
허나... 그렇게 재밌게 보진 않았다. 다 읽고 나서 느끼는 후련함이나 먹먹함 같은 감정이 아니라 찝찝함이 일어나는것. 똥잘싸고 똥꼬를 대충 닦은듯한 찝찝함, 고기 잘궈먹고 이에 낀 고기조각이 안빠져나오는 찝찝함과 유사하다.
여기서도 그분임. 사투리 쓰는걸 서남방언을 쓰는것 까진 알겠지만
원어민 어르신 들이 쓸법한 단어나 문장까지 쓰는것이다. 혹은 사어나 처음 들어보는 단어도 종종 나온다
가령
" 누가 아니라냐. 돈도 이라고 많이 께 징하다." (문고본 그대로 따왔다)
띄어쓰기는 오류라고 해도 께징하다 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징하다랑 깨지다의 합성어인지 네가 돈을 많이썼응께 (너도)징하다 인지
앞문맥과 뒷문맥을 따라가면 얼추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윗줄보고 아랫줄보면서 문맥을 찾아야 하는게 과연 올바른 번역인것인지? 자연스럽게 읽혀 몰입함이 올바른것이 아닌지?
여진히 께징하다 라는 단어는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행여 본헤즈가 번역에 엄근진 하여 너무 비판적으로 다가가는것은 아닌가 한다.
닌붕이들의 의견을 요로콘데
아....
닌슬원문엔 사어나 고어 엄청 많이 쓰이긴함 그래서 여기서 번역할땐 난 아예 각주를 달거나 그럼